손학규 대표, 이강택 위원장 방문해“미디어렙 문제 적극 대응”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2.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단식 농성 중인 이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만나 “미디어렙 문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23일 조중동 방송의 광고 직접 영업을 막는 미디어렙 법안 제정과 KBS 수신료 야합 인상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KBS 수신료 문제를 앞세워 미디어렙 문제를 회피하려는 한나라당의 속셈에 말린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손학규 대표는 “오늘 아침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미디어렙 문제를 수신료와 묶어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이야기 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이어 “민주당 문방위원들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의해서 (미디어렙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강택 위원장은 “대한민국 언론의 내일을 위해 단식 투쟁에 나섰다”라며 조중동 방송의 미디어렙 포함 입법을 재차 강조한 뒤 27일 영수회담에서 미디어렙 논의를 의제로 삼을 것을 요구했습니다.한편, 이날 농성장에는 성유보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 위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손학규 민주당 대표,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전 대표,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 양승동 전 PD연합회장, 노종면 전 YTN 지부장, 송경동 시인, 정지영 영화감독 등이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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