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2.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과 지역민방노조협의회(의장 김대환)가 언론계 부적격․부실 인사로 판단하여 일관되게 반대해 온, 김택곤 전전주방송 사장이 5월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선출․공식 취임하였습니다. 3. 언론노조가 여러 차례 성명을 통해 밝힌바 대로, 김택곤씨는 전주방송 사장 재임 시,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 통보 등으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유례 없는 63일의 장기 파업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노조탄압’ 인사입니다. 아울러, 정당한 비판 의견을 제시하는 조합원들을 해고하고, 과도한 징계로 모조합원의 할복사건을 유발하는 등 방송의 공공성과 지역성강화는 뒷전으로 미룬 채 자리보전과 영달만을 위해 6년간 전주방송을 뒤흔든 ‘최악 불량인사’의 전형입니다. 4. 민주당은 이런 김택곤씨를 언론노조를 비롯한 현업 언론인들의 숱한 우려와 반대 의견 표명에도 불구하고, 심의위원으로의 추천을 강행하였고, 급기야 5월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김택곤씨가 상임위원으로 선출되는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5. 김택곤씨를 추천한 박지원 원내대표는 ‘책임지겠다’는 본인의 말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언론노조는 김택곤씨의 사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입니다. 또한, 언론자유를 염원하는 1만 5천 언론노동자들, 사이비 민주주의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들과 함께, 민주당에 엄중히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6.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보도를 부탁드립니다.5.11 노조탄압․부실인사 지역방송 공공의 적김택곤 방송통신심의위원 추천 규탄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1년 5월 11일(수) 오전 10시, 영등포 민주당 중앙당사 정문 앞.○ 주최 : 전국언론노동조합.○ 참석 : 전국언론노동조합 지도부, 각 언론사 본부․지부․분회장, 지역민방노조협의회 소속 지부장 등.<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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