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사와 기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2.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낸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 64명 중 오늘까지 해임 8명, 정직(1~3개월) 22명 등 30명에게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법원의 1심 판결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된 이번 징계는 교과부가 지난 9월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에서 법원 판결과 관련 없이 10월 말까지 중징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3. 또한 교섭장을 난입한 경찰의 연행에 항거하며 분신한 KEC 김준일 노조위원장이 현재 중환자실에서 죽음보다 더한 화상의 고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온 몸으로 이 땅의 노동현실을 고발하던 40년 전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닙니다. G20 정상회의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0년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입니다.4.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첨부와 같은 성명을 통해서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부당징계를 규탄하고, KEC 노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북경찰청장․구미경찰서장의 직위해제, 그리고 농성장에 갇힌 노조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합니다.5. 이번 사안에 대한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첨부 [성명서] 교육자치 말살하는 전교조 교사 징계 철회하라! [성명서] 이명박 대통령은 KEC 노조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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