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하게 분사해야 한다면, 분사되는 회사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모기업은 최선의 성의를 보여야 합니다. 불과 몇 달 안에 부도 위기에 몰리는 게 자명한 분사 계획을 노동조합과 공식적인 협의도 없이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도 분사되는 회사의 자본금이 노동자들의 퇴직금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게다가, 노조와 제대로 된 공식 협의도 없는 이런 황당한 분사안을 거부하는 노동자들을 정리하려고 한다면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그런 일이 한국일보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월30일(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사 사옥 앞에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이런 파렴치한 껍데기 분사 및 일방적 인원정리 계획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관심 있는 언론인 여러분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다 음 -o 기자회견 : ‘끝까지 한국일보 구성원의 고혈을 빠는 흡혈 행태를 규탄하며        - 장재구 회장은 일방적 인원정리 중단하고 중간정산 퇴직금을 지급하라!'o 일시 및 장소 : 2006. 10. 30(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사 사옥 앞o 사회자 : 탁종렬(전국언론노조 교육조사국장)o 발언자 : 신학림(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이재성(전국언론노조 한겨레지부장)               최상재(전국언론노조 에스비에스본부장)               주봉희(방송사비정규지부 지부장)  # 관련문의 : 탁종렬(교육조사국장)  T. 019-347-6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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