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수장학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언론노조 공대위, 공동대표 언론노조 김종규 수석부위원장)는 정수장학회가 부산일보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한 채 부산일보 사장을 일방 임명하려는 행위는 부산일보 사장임명을 통한 언론장악 기도라고 단정합니다. 2. 언론노조 공대위는 2월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11층 정수장학회 사무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부산일보 주주총회 장소를 모처로 임의 변경해 밀실 회의를 획책하는 정수장학회를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같은 장소에서 갖습니다. 3. 언론노조 공대위는 사장 추천권을 부산일보 구성원에게 달라는 요구를 무시한 채 사장 일방 임명을 위한 주주총회를 강행하는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이사진들을 규탄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정수장학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뭎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7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정수장학회 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였습니다. 4. 오늘 기자회견에는 장기 농성중인 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 김승일위원장과 언론노조 공대위 관계자들, 긴급 상경한 부산일보지부 조합원 등이 참석해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향후 투쟁일정과 부산일보 사장 불인정 및 퇴진 투쟁, 정수장학회 해체 투쟁을 결의하고 방도를 밝힐 것입니다. 5. 2006년 2월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11층 정수장학회 사무실에서 열리는 언론노조 공대위 기자회견에 많은 취재와 관심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