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 이하 언론노조)는 현재 파업중인 iTV, MBN, KBS SKY 지부와 함께 11월 18일(화) 오후 4시에 여의도 국회앞 국민은행 앞에서 언론공영성 강화 및 사영화 저지를 위한 '언론개혁 입법 촉구 및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현재 iTV지부는 공익적 민영방송 쟁취를 위해 공익재단 설립을 핵심으로 하는 소유구조 개편, 사장공모추천제를 중심으로 한 제도개혁, 공익성과 지역성 그리고 시청자 엑세스권을 보장하는 프로그램 개혁의 3대 개혁과제를 요구하며 11월 9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또한 MBN지부는 매일경제신문으로부터의 독립경영 확립, 투명경영을 요구하며 11월 15일 23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MBN지부는 노동조합이 MBN의 독립경영을 위해 임금을 양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일방적인 무시와 묵살로 전형적인 족벌 언론 경영의 폐습에 고통받고 있다.

KBS SKY지부는 노조 설립 후 3년간 단체협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개선할 것과 동종업계 수준의 임금인상, 부당해고 6인 복직 등의 현안으로 쟁의 조정기간까지 연장하며 사측과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최종 지노위 중재에서 협상이 결렬됨으로써 11월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관련기사 언론노보 390호 3면 (2004년 11월 17일자)

이에 언론노조는 현재 파업 중인 iTV지부, MBN지부, KBS SKY지부 조합원들의 투쟁이 언론공영성 측면에서 지나칠 수 없는 문제임을 공유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 다 음 >

■ 명칭 : 언론 공영성 강화 및 사유화 저지를 위한 '언론개혁 입법 촉구 및 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

■ 일시 : 2004년 11월 18일 오후 4시

■ 장소 : 여의도 국회 국민은행 앞

■ 주최 : 전국언론노동조합, iTV지부, MBN지부, KBS SKY지부

■ 세부 일정 :
11;30-12:30 MBN, iTV지부 연합집회(충무로 MBN 사옥 로비)
13:30-14:30 MBN, iTV지부 연합집회(소공동 동양제철화학 사옥 앞)
16:00-18:00 MBN, iTV, KBS SKY지부 연합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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