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 19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1층 기자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관련 보도자료입니다. 지방언론진흥특별법안의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통과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밝힐 각 언론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2. 지방언론진흥특별법 제정에 여야가 잠정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나라당이 입법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지방분권운동국민본부 등 전국 7개 단체로 구성된 지역언론개혁연대 대표들이 지방언론진흥특별법 조속 제정을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총선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언론개혁연대는 19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1층 기자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언론진흥특별법을 16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이 여야가 잠정합의한 지방언론진흥특별법 제정을 KBS수신료 분리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과 연계시켜 국회 문광위 상정도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은 당리당략에 매몰된 횡포"라며 "만일 회기내 통과를 거부한다면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간주해 4.15총선에서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각 정당대표와 국회 문광위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에서 △중앙거대신문의 지방신문시장 확대 극복방안 △지역 사이비언론 척결방안 △경영난에 처한 지역신문 특별지원 방안 마련 △지방언론진흥법 즉각 처리 등을 거듭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이날 오후 2시 KBS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린 '전국언론노조 2004 정기대의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지방언론진흥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이번 회기내 통과되지 않을 시 총선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방언론진흥특별법'은 당초 한나라당 소속 의원 17명이 지난해 9월 국회문광위 간사인 고흥길 의원 대표 발의로 제안한 '지방언론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다 이후 열린우리당 문광위 간사 김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신문발전지원법안'을 새천년민주당 문광위 간사 심재권 의원 등과 함께 공청회와 토론과정을 거쳐 심사숙고 끝에 지난 1월 통합제정키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법안의 제정을 KBS수신료 분리를 위한 방송법 개정안과 연계, 문광위 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어 16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처분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