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의 사각지대로 성역화 되어왔던 종교언론이 드디어 공론의 장에 오른다.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문순)은 최근 CBS의 파업돌입과 순복음교회 장로들의 국민일보 경영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계기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종교 언론사 사주·사장에 의한 경영황폐화를 짚어보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오는 10월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종교(재단)언론의 문제 진단과 발전방향] 토론회에서는 사회적 공기(公器)인 언론사와 종교재단이 가져야 할 도덕성 회복의 방법론을 모색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서는 또 CBS와 국민일보 등의 사례를 통해 종교(재단)언론사의 소유구조 및 재원, 편집권 및 노사관계 등을 중심으로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논의한다.주동황 교수(광운대 신방과, 언개연 정책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에는 김광호 교수(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가 발제를 맡고, 민경중 CBS노조 위원장과 김용백 국민일보 위원장이 사례발표에 나선다.이외에도 김승수 교수(전북대 신방과), 조정진 기자(세계일보 문화부), 최민희 사무총장(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임순혜(KNCC 언론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가해 종교언론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끝>- 토론회 안내 -일시 : 2000년 10월 12일9목) 15:00 ∼18:00장소 :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5호선 오목교역 하차)사회 : 주동황(광운대 신방과 교수, 언개연 정책위원장)발제 : 김광호(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사례발표 : 민경중(CBS노조 위원장), 김용백(국민일보 노조위원장)토론 : 김승수(전북대 신방과 교수). 조정진(세계일보 문화부 기자), 최민희(민언련 사무총장), 임순혜(KNCC언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