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노동자들께 미디어희망금고가 비상금 쏩니다'
언론노조 7월부터 소액신용대출·비상금 마련사업 개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고용노동부 2022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노동조합으로 조직된 노동자는 293만 명(조직률 14.2%)이며, 그 중 대부분은 300명 이상 사업장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2022년 발행한 <방송사 비정규직 프리랜서 실태>에 따르면 공공부문 방송사 불안정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헌법과 노동관계법에 명시된 노동3권이 정규직 노동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미디어산업의 취약 노동자들은 제도권 밖에 방치되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3.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 이하 ‘언론노조’)은 2022년, 노조 밖에 있는 미디어비정규노동자를 위한 미디어노동공제회와 미디어연대지부를 출범한 데 이어, 2023년 7월부터 미디어연대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사업’, ‘비상금 마련 응원사업’ 등 ‘미디어희망금고’를 포함하는 미디어노동공제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미디어노동공제회는 미디어산업 내 기간제·파견·용역·도급·프리랜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언론노조 미디어연대지부에 가입하는 것과 동시에 가입이 이뤄집니다. 7월부터 시행하는 ‘소액신용대출사업’은 1인 최대 200만 원의 소액 대출이 가능하며, ‘비상금 마련 응원사업’은 80만 원 적립 시 100만 원을 적립해주는 품목입니다(자료 별첨).
4. 언론노조는 앞으로도 미디어산업에 종사하는 미디어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