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열어 투쟁 지침 마련
- 업종·지역협의회와 본부 지부 성명 잇따라
- 5일엔 국힘 소속 의원들에 ‘탄핵 동참’ 문자 투쟁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윤석열 처벌 전선에 섰다. 비상계엄을 참칭한 친위 쿠데타 내란으로 국민과 민주주의를 겁박한 윤석열을 그대로 놓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내란 우두머리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싸움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이 359분짜리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를 으른 지난 4일 오전 11시 언론노조는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조합원·조직 긴급 투쟁 지침’을 마련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언론현업단체 공동 회견을 기점으로 삼아 윤석열 “퇴진”과 “하야”와 “탄핵”과 “체포”를 요구하는 지역·업종별 협의회 규탄 성명이 쏟아졌다. (관련 링크 https://media.nodong.org/bbs/list.html?table=bbs_20) 사업장 둘레에 ‘내란수괴 윤석열’을 쫓아내기 위한 현수막을 펼쳤고 주요 거점에서 ‘즉각 퇴진’ 피켓을 들었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으라”는 윤석열 군사 계엄과 당당히 맞선 것. 보도·편집국에 군홧발을 한 발자국도 들이지 않겠다는 몸짓, 곧 거부였다.  특히 편집·편성권을 침해하거나 자유로운 취재와 공정한 보도를 방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맞설 태세다.

▴2024년 12월 4일 프레스센터 ‘굽히지 않는 펜’ 앞 언론현업단체 공동 회견.

▴2024년 12월 4일 경남도민일보지부 피케팅(위쪽)과 MBC본부 충북지부 현수막.

 

 윤석열 퇴진 연대 깃발을 들었다. 4일 저녁 서울 세종대로에서 지핀 시민 촛불을 함께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걸으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의지를 다졌다. 부산·울산·경남·광주·대전·충북 들에서 일어난 윤석열 “탄핵”과 “하야”와 “체포” 행진에도 언론노조 지역협의회 조합원이 함께했다. 윤석열이 스스로 물러나거나 탄핵되거나 체포될 때까지 쉬지 않을 계획이다.

 1만 5천 언론노조 조합원마다 SNS에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이미지를 담아 윤석열 군사 계엄에 맞서 언론 자유 지킴이로 굳게 서 있음을 알리기도 했다. 윤석열을 향한 선전포고였다.

▴2024년 12월 4일 시민 촛불 ‘윤석열 퇴진’ 행진.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이미지.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