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교통을 위한 공공운수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하고 안전인력 확충하라!
5일 파업에 돌입한 철도노조에 이어 6일 서울교통공사노조가 파업 투쟁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안전한 공공교통을 만들기에 힘찬 투쟁을 벌어고 있는 공공운수노조 동지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엄호해 나가겠다.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외주화 및 인력감축 중단, 안전인력 확충, 안전한 일터 쟁취, 동결 및 임금 체불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투쟁을 선택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와 관계 부처 그리고 서울시는 교통의 공공성과 노동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해 왔고, 방치해 왔다. 외주화와 구조조정, 안전인력 미충원으로 안전과 직결된 노동환경은 뒷전으로 밀어내 버린 것이다.
심지어 최근 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는 안전보다는 이윤에 집착한 나머지 필수적인 안전인력까지 감축시키면서 노동자의 생존권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에 빠트리는 어리석은 행태를 이어가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공공교통의 영역은 커져가는데 이를 담당한 노동자의 숫자는 줄이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파업은 시민의 이동권과 안전, 교통공공성,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다. 시민의 발이 되는 공공교통이 굳건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인력확충과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관계 부처와 서울시는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시민 불편만을 내세우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할 것이다.
2024년 12월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