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대구MBC 사측에 방송작가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총력 투쟁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구MBC와 대구MBC 소속 방송작가지부 조합원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6차례 실무교섭을 이어왔습니다. 조합원들은 임금 10.3%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라디오 작가 임금 2% 인상 ▲TV 작가 임금 4% 인상을 제시하는 데 그쳤고, 조합원들이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교섭은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방송작가들은 방송 제작의 중추 역할을 하지만 방송사가 어려우면 고통 분담을 이유로 원고료를 깎이는 등 제대로 된 임금은 받지 못한다”며 “대구MBC 사측이 진전된 임금 인상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단체투쟁과 쟁의조정 신청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언론노조는 5일 인천투데이 기자를 폭행한 국민의힘 최원식 계양구갑 당협위원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원식 위원장은 지난 1월 22일 인천시 부평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지역언론사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부망천’ 언급 등 지역 비하, 지역언론사 제호 조롱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고 기자들에게 반말까지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장호영 언론노조 인천투데이지부장은 이 과정에서 최 위원장을 만류하다가 목덜미를 가격당하는 등 폭행을 당했습니다. 장호영 지부장은 최원식 위원장을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개별 지역언론사, 개별 기자의 문제가 아닌 인천지역 언론에 대한 모욕이며 언론노조 조합원 1만 5천 명에 대한 모욕으로 국민의힘과 최 위원장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는 6일 서울 명동에 있는 JIBS제주방송 대주주 (주)한주홀딩스코리아 본사 사무실 앞에서 정진홍 사장 해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지부는 2022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3년간 22차례 했으나, 사측이 경영악화를 핑계로 임금 동결을 주장해 지난해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창립 당시 140억 원이던 자본금은 현재 400억 원으로 증가했고 보유 부동산 지가가 7배 이상 오르는 등 회사 재정 여건은 크게 좋아졌습니다. 이에 지부는 지난해 10월 28~29일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월 13일 취임한 정진홍 대표이사는 막말과 폭언, 직장 내 갑질, 단협 위반 등의 행태를 이어왔습니다. 이날 부현일 JIBS제주방송지부장은 “작년 말 신언식 회장은 노조가 요구하는 혁신을 바로 세우고 조속한 임단협 체결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쟁의 돌입 100일이 지난 오늘까지 한 차례도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조 집행부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삿대질, 욕설, 막말을 일삼는 정진홍 사장은 JIBS제주방송에서 떠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11일 언론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민형배, 주철현, 서미화, 송재봉, 이광희 의원실 공동주최로 <언론사유화 방지와 편집권 독립을 위한 신문법 개정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에선 언론사가 사주의 이익에 좌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신문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건설, 금융, 토호 자본에 인수된 지역종합일간지에서 언론 사유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주주의 언론 사유화 문제를 직접 경험한 신지영 언론노조 경인일보지부장, 하송이 언론노조 국제신문지부장이 토론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직접 증언했습니다. 전대식 수석부위원장은 “자본이 불순한 의도로 언론을 사유화해 편집권 침해를 넘어 지역 언론 황폐화, 여론 왜곡을 야기한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진흥 위주로 구성된 기존 신문법을 개정해 언론이라는 공공재를 소유한 사주들이 공적 책임을 지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언론노조는 6일 제41차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언론노조 제13대 임원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선거에서 기호1번 이호찬(MBC본부)-조성은(국민일보지부) 후보조가 116표, 기호2번 김현태(연합뉴스지부)-최지호(울산MBC지부) 후보조가 60표를 얻어 기호1번 후보조가 최종 당선되었습니다. 제13대 임원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한편 이번 정기대의원회에서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출 안건과 함께 ▲민주노총 파견대의원 선출 건 ▲2024년 활동보고・평가 및 결산・회계감사 보고 승인 건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13대(연맹19대) 회계감사 등 임원 선출 건 등이 함께 상정돼 가결됐습니다.
■ 언론노조는 6일 2024년 모범조직 및 모범조합원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언론노조 국제신문지부(지부장 하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지부장 김준희), 좋은책신사고지부(지부장 정철훈) 등 3개 조직이 모범조직상을 수상했습니다. 모범조합원으로는 민태홍 KBS본부 중앙위원, 신완식 KBS방송차량서비스지부 조직국장, 오윤길 JIBS제주방송지부 부지부장, 주성희 경남도민일보지부 여성부장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애린 KBS본부 광주전남지부 조합원, 고 안윤석 목포MBC지부 조합원 등 6명이 선정됐습니다. 언론노조 모범조직 및 모범조합원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한 노동조합 활동을 한 조직과 조합원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노동조합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고 김애린 조합원과 고 안윤석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 지난 12일 2025년 1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SBS(김태원, 김보미, 김진우, 전연남)<경호처 주관 윤석열 생일 파티> 연속 보도와 오마이뉴스(방태윤) <’90도 형님 인사’ 받는 윤석열 추정 남성> 영상이 실천상을 받았습니다. 민주언론실천위원회는 “SBS 연속보도를 통해 내란 우두머리와 경호처 수뇌부 사이가 부정한 복종 관계였음을 알 수 있었으며, 오마이뉴스 영상취재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이 경호처를 계속 지휘하는 걸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 박정연 경남도민일보지부장, 이훈 옥천신문지부장이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김용훈 경남신문지부장은 연임에 성공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축하드립니다!
Q.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호찬 위원장 당선자와 조성은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언론노조 제00대 임원이다."
00에 들어갈 숫자는?
1. 525
2. 13
3. 9048
3월 21일까지 문자로 정답을 보내주신 분들께 선물을 드려요!
문자 보내실 곳 : 010-2409-7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