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상향평가제 실시
상향평가제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제출한 자기신고서를 기초로 각 부서원들이 웹(Web) 상에서 평가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노조는 회사 인사규정에 근거해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 대해 '상사의 관리능력 및 자질을 평가하는 것은 물론, 문제있는 간부들에 대한 견제와 감시, 비판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상향평가의 전격 실시는 또 의사결정의 민주성 확보와 조직 내 의사소통의 원활화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조는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권 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5일 결과가 나오며, 평가결과는 인사관리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언론노보 286호(2000.7.26) 2면
kfpu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