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노동조합이 12년만에 새롭게 출범했다. 경남노조는 26일 오후 창립총회를 열어 편집국 사회부 이상규 기자(35)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7일 창원시로부터 노조설립신고 필증을 교부받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88년 7월 전면파업이후 사실상 12년동안 유명무실하게 있던 휴면노조가 종말을 고했다"면서"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언론개혁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날 휴면노조로 있던 경남신문 노조에 대해 직권해산조치를 내리고 27일 오후 설립신고 필증을 교부했다. / 언론노보 291호(2000.10.11) 2면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