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명 대오합류, 선언 강령 규약 마무리 명칭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대상 30만 11월3∼4일 대전 중앙위서 최종확정하나의 언론산별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1월24일 출범한다.언론노련은 지난 18일 제31차 집행위원회 및 서울지역단위노조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언론산별노조 명칭 등 쟁점규약을 마무리지었으며 출범일, 연맹위원장 선거일정 등을 확정했다.언론노련은 산별노조의 명칭을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 출범일은 11월24일로 결정했으며 조직대상은 '전국의 언론산업 및 관련사업 노동자'로 개방했고, 조합비는 임금총액의 1%(해당지부 70%, 조합 30%)로 규정했다. 언론노련은 24일 오후 3시 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정기대의원대회와 산별노조 출범 발기인대회를 함께 열어 선언·강령·규약 등을 최종 확정하고 산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연맹은 이에앞서 11월3일∼4일 이틀간 대전 유성 고려파크호텔에서 제 54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선관위 추인 및 임원선거일정, 신규노조 가입, 예산결산, 내년사업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다룬다. 언론노련은 또 초대 산별위원장을 사실상 겸하게 될 제7대 연맹위원장선거를 위해 선관위(위원장 최병렬)를 구성하고 20일 선거공고를 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을 20일부터 11월11일 낮 12시까지 받고 있으며, 13일부터 23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24일 투표를 실시한다. 입후보자는 등록기간 내에 △이력서 △조합원 재적증명서 △추천서 각 1통을 갖춰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언론산별노조로 조직전환을 의결한 연맹산하 단위노조는 32개노조, 1만457명(64.7%)에 이르고 있으며, 24일 인천일보가 전체조합원 70명 중 57명이 투표에 참가(81.4%), 찬성 55명(96.5%)로 대오에 합류하는 등 출범일까지 대다수 노조가 산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농어민신문 노조도 지난 16일 조직전환 찬반투표를 벌여 90%의 압도적 찬성으로 산별전환 준비를 마쳤다./언론노보 292호(2000.10.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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