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장에 백낙청씨'시민방송 설립 준비위원회(위원장 백낙청)'는 지난 1일 언론회관 19층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백 준비위원장은 취지문에서 '우리의 절실한 염원이었던 시민의 방송활동 참여가 위성방송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방송기술의 발달로 가능해졌다'며 '시민방송의 설립을 통해 앞으로 민족공동체의 회복과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활동방향을 밝혔다.이어 김중배 언론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 강원룡 크리스챤 아카데미 이사장, 시인 고 은씨, 영화배우 이미숙씨 등이 축사를 통해 시민방송의 역할을 제시하고 발전을 기원했다.이날 행사에는 위원회에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도정일 경희대 영문과 교수, 소설가 황석영씨, 최 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 고석만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장, 이계경 여성신문사 대표, 이정자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박원순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등을 비롯해 서영훈 한국적십자사 총재, 변형윤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시인 박찬씨, 영화감독 이광모씨, 영화배우 김보애씨, 만기사 주지 원경 스님, 방송인 임국희씨, 김규리씨, 안상운 변호사, 김주언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지난 해 11월 '사단법인 국민방송 실현을 위한 시민모임'(이사장 김상근) 산하 단체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오는 10월부터 실시될 위성방송에 보도 및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종합편성 채널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언론노보 299호(2001.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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