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서명운동 전국 지부결성 대중운동 박차- 신문개혁국민행동 앞으로 어떤일 하나신문개혁을 위한 최초의 범국민 연대기구인 '신문개혁국민행동' 앞에는 지역조직 정비와 제도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먼저 아직까지 참여단체 중심으로 펼쳐진 활동에서 대중들의 자발적 운동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며, 어렵게만 느껴지는 신문개혁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참여단체의 확대 등이 시급하다. 빈약했던 신문 독자주권의식의 회복과 신문개혁 담론을 사회 이슈화하는 작업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국민행동은 출범과 동시에 3대 목표와 10대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모든 참여단체의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3대 목표국민행동이 제시한 3대 목표는 △정간법 개정 및 국회 언론발전위원회 설치 △신문시장 정상화를 포함한 신문관련 제도 개선 △독자주권 실현 등이다.정간법 개정은 지난해 11월 국회에 입법청원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소유 제한과 경영투명화, 편집권 독립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는 정간법 개정안은 먼저 대기업의 신문사 소유를 금지시키고, 1인 사주나 족벌의 소유지분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또 신문기업의 투명성 확보 조항을 신설했다. 편집위원회의 구성, 편집규약 제정을 의무화토록 규정, 편집권 독립에도 무게를 실었다.국회 언론발전위원회는 언론관련 정책과 법제를 분석해 정간법 개정작업을 총괄하게 되며 국가의 언론정책방향을 모색한다. 이러한 법적·제도적 정비와 함께 신문시장 정상화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무가지와 경품 등 불공정 거래가 난무하는 현행 신문판매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고 지면을 통한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일방적 상품수용자로 여겨져 왔던 신문독자들의 지위를 신문개혁의 중심으로 이끌어 내는 독자주권 실현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과제다.△10대 활동계획국민행동은 3대 목표 실현을 위해 10대 활동계획을 확정, 대중운동에 박차를 가한다.먼저 신문개혁운동의 전국화를 위해 각 시도 지역본부를 설치한다.국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문개혁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신문을 바꿔보자" 스티커 집 앞에 부치는 운동을 편다. 대국민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신문개혁 담론 형성을 위해 릴레이 광고 게재운동 전개와 함께 사이버 캠페인 및 시위를 계획 중이며, 오는 7일에는 '독자주권 선언의 날' 행사를 갖는다. 또 대국민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순회 강연 및 간담회를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1국민 1천원 이상 모금운동도 펼친다./ 언론노보 303호(2001.4.4) 3면
KBS본부에서 너무 흥분하신 것 같네요.
저도 한겨레 해당기사를 읽어봤는데,
조선일보 수법이라고 비난하는 건
상당히 오버하는 것 같습니다.
논란이 핵심적인 쟁점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KBS본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듯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자와 PD 응답은 "다소 낮은" 게 아니라 확실히 낮습니다.
2005년 2월 팀제 도입 관련 회사의 조사에서 1648명의 기자 및 PD 가운데
862명이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62명이 응답했습니다.
100명이 줄어든 것이지요. 이건 확실히 응답자 수가 감소한 겁니다.
아나운서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99명 중 144명 응답에서
114명 응답으로 30명이 줄었습니다.
반면 나머지 직종의 응답자 수는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2005년 2월에는 전체 응답자가 3757명인데,
이번에는 4005명입니다. 248명이 감소한 겁니다.
기자와 PD, 아나운서 직종에서 줄어든 응답자 130명을 감안하면,
다른 직종에서 이전보다 응답자가 378명이 더 많아진 겁니다.
이렇게 기자와 PD 응답자가 확실히 줄어든 사실과,
전체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통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해석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물론 기사의 소제목 등이 지나치게 단정적인 것은 문제로 보입니다.
하지만 직종간 갈등을 부추긴다거나 인터뷰의 이중잣대 운운하는 부분은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습니다.
KBS본부에서 발행하는 노보를 봐도
"정사장 지지층에서도 대다수가 연임 반대 의견 피력"이라고 돼 있습니다.
KBS본부 스스로가 기자와 PD를 정사장 지지층으로 규정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지지층의 응답자가 이전에 비해 100명이 줄었으면
피디협회 간사의 멘트처럼 설문조사에 일부러 응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고 해석하는 건 충분히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결론입니다.
KBS본부는 민언련 성명 내용에 너무 열받아 좌충우돌 하는 식으로 대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그렇게 오버하는 과정에서 KBS본부에 대한 신뢰도는 점점 하락한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쯧쯧 정연주사장 양지쪽에만 있던 사람 같네
이러다 정연주가면
한마디로 뭐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