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앙위원회 단협 5대 목표, 각종 규정 의결전국언론노동조합의 올 임금인상 요구안이 12%로 확정됐다. 언론노조는 지난달 22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제1차 중앙위원회(언론노련 제55차)를 열고 올 임금 및 단협 요구안, 사업계획안, 신규노조가입 안건 등을 처리했다. 언론노조 중앙위원회는 임금인상 요구안과 관련, 경제성장률 5.3%와 물가인상률 3.7%를 더한 값에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14.9%)를 최소한 반영한 12%로 의결했다. 사업계획으로는 △산별조직체계 정비 △고용안정과 실질임금 확보 △신문개혁 쟁취 등을 3대 안으로, 단협 요구안으로는 △고용안정 보장 △비정규직 정규직화 △주 40시간 노동쟁취 △경영 참가 △편집 편성권 보장 등 5대안을 확정했다. 임단협 집중투쟁 시기는 하반기에 집중키로 했으며 사업장 사정에 따라 상반기 협상이 불가피한 경우 6월에 집중키로 했다. 또 산별출범 이후 조합원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현재 격주 발행되고 있는 언론노보를 주 1회 발행키로 했으며, 보도비평의 활성화를 위해 민주언론 감시단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중앙위는 신규 노조로 일간스포츠 지부, MBC계약직지부, 경남도민일보지부, 서울경제노조, 일간정보노조, 한밭케이블TV방송국노조의 가입을 승인했으며 개인으로 매일경제 TV 유애리씨의 조합가입을 승인했다. 중앙위는 또 이날 회의규정과 선거관리규정, 상벌규정, 회계규정 등 각종 규정을 정비했다. 한편 중앙위는 산별노조의 심벌과 로고 공모결과 12개 출품작 가운데 2차 4개 작품 심사를 벌여 KBS아트비젼에서 창립취지와 노조의 역동성, 휴머니즘을 담아 출품한 작품을 선정, 보완작업을 거친 다음 발표하기로 했다./ 언론노보 303호(2001.4.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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