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6월 총력투쟁 위한 전진대회민주노총은 광주민중항쟁 21주년을 맞아 5.18 정신 계승을 위한 전국 동시다발 집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민주노총은 오는 19일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 및 상반기 총력투쟁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열어 5.18 투쟁의 포문을 연다. 민주노총은 전국동시다발로 열릴 예정인 이날 집회를 6월 12일로 예정된 총력투쟁을 준비하기 위한 중간 총화지점으로 삼고 계속해서 투쟁의 파고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수도권 지역은 오후 2시 서울역에서 대회를 연다.민주노총은 이어 다음날인 19일에는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 21주년 전국순례단 한마당 및 전국노동자 문화제'를 광주 조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 20일에는 오후 1시에 망월동 묘역에서 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3시부터 전남도청 앞에서 '5.18 광주민중항쟁 전신계승 21주년 기념 민중대회'를 명칭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올 5.18 기념 집회는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은 물론, 최근 노동계의 쟁점으로 떠오른 광주캐리어 폭력탄압과 맞물려 다가온 6월 12일 민주노총 총력투쟁을 준비하는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오는 6월 1, 2일 전조직 서울 상경투쟁에 이어 4일부터 11일까지 각 단위노조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12일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민언련과 5.18민중항쟁 서울경기동지회는 오는 17일 한국언론회관 12층 연수센터에서 `5·18과 언론보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언론노보 306호(2001.5.16)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