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운수과 6명 합류스포츠조선 지부는 지난 14일 운수과 직원 6명의 신규 가입을 받았다. 이들은 노조가입에 따른 불이익 때문에 관리자들에겐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채 이날 불시에 가입서를 지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업무 특성상 한자리에 모일 시간이 없어 일일이 전화로 연락을 취하며 노조 가입에 대한 결속을 다져왔다. 이들의 가입사실이 알려지자 상황을 파악하려는 사측의 전화공세로 운수과 직원들의 전화가 불이 났다.한 신규 조합원은 사측으로부터 너무 많은 전화가 걸려와 아예 전화기를 꺼놓기도 했다.6명의 신규가입으로 조합원 159명을 확보한 스포츠조선 지부는 이날 저녁 신규 조합원 6명과 상견례를 겸한 조촐한 환영식을 가졌다./ 언론노보 307호(2001.5.30)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