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는 지난 21일 전진희 서울지방노동청장을 만나 최근 부당노동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는 박두원 J Printing 사장과 안종관 한국인쇄기술 사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전 청장은 "중앙일보 인쇄자회사 건은 이전에 보지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철저한 조사를 펼쳐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10일 노조탈퇴 압력과 산별탈퇴 공작을 펼쳐오며 교섭을 해태한 박두원 대표를 노동청에 고발했었다. 언론노조는 또 이날 부당 대체근로를 강행한 안종관 한국인쇄기술 사장에 대한 고소장을 전 청장에 전달했다./ 언론노보 309호(2001.7.25)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