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11월 소식] 언론노조 창립 37주년 및 제35회 민주언론상 시상식 외
4일, 언론노조가 활동하고 있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정보통신망법 개정, 이대로는 안 된다>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명분으로 망법 개정에 나섰지만 현재 개정안은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고 독소 조항이 많아 언론 자유는 물론 공익제보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민주당은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망법 개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허위조작정보 규제 강화에는 동의하나 언론의 책무인 권력 비판 기능을 위축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6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을 공익신고한 방미심위 직원들을 불기소 처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류희림 전 방심위원장은 자신의 민원 사주 의혹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직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경찰청은 지난 7월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습니다. 공익신고자들은 이에 반발하며 자신의 기소 여부를 심사할 수 있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검찰 부의심의위원회에서 소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무산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오로지 방미심위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공익신고자들의 의로운 행동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이 마땅한지, 이들에게 검찰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 받고 싶었지만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거부로 이조차 무산됐다”며 “검찰은 방미심위 공익신고자들을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8일 언론노조는 전국노동자대회 부스 행사에 참여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언론노조 유튜브 구독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부스 행사가 끝난 뒤 본집회와 행진까지 보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민주노총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조합원 추천을 받은 개인과 조직에게 ‘숨은 전태일’ 상을 수여했는데요, 언론노조에선 임석규 미디어연대지부 조합원, 송지연 TBS지부 비대위원장, 이기범 언론노조 전략조직국장과 YTN지부, 좋은책신사고지부가 ‘숨은 전태일’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11일,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YTN과 연합뉴스TV 사측의 사장추천위원회 무력화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회는 지난 8월 보도전문채널의 사장추천위원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보도채널 최대주주들은 여전히 소유와 경영의 엄격한 분리라는 방송 독립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방송법에서 의무화한 사장추천위원회마저 형해화하려고 합니다. YTN은 사장추천위원회가 방송법으로 의무화되자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방송장악을 이어가며 새 방송법 수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사측 역시 사추위원 구성 협의에서 노사동수 구성을 강력히 반대하며, 사장 선임은 상법상 주주의 기본권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에서 사장추천위원회와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를 두자고 하는 것은 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공적 채널에 대주주 마음대로 사장을 내리꽂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고 보도책임자를 임명할 때도 내부의 견제 시스템을 통해서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YTN 사측과 연합뉴스TV 사측은 협상을 타결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으며 시간을 끌면서 불법적인 상태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사측과 연합뉴스TV 사측은 개정 방송법의 취지를 이제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12일 언론노조 좋은책신사고지부는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이사와 임원 4명을 부당노동행위로 추가 고소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홍범준 대표와 임원들이 인사평가, 연봉계약 체결 과정에서 노조 조합원들에게 불이익한 취급을 하고 노조에 대한 지배, 개입을 행사했다는 의혹입니다. 홍범준 대표가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좋은책신사고지부는 지난 1년 간 총 3건의 부당노동행위와 14건의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성은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홍범준이 대표에 오르고 지난 6년 동안 노동자들은 지옥과 같은 생활을 했다”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좋은책신사고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한 말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노조는 2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 8월 26일 시행된 개정 방송법 부칙을 3개월 이내에 시행해야 함에도 방미통위 구성이 지연돼 방송법 위반 사태를 맞았기 때문인데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언론노조 위원장은 “여름에 통과한 개정 방송법이 겨울로 접어드는 지금까지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KBS, YTN, TBS,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모두 방미통위 정상화와 방송법 후속 조치 이행이 절실하다”며 “방미통위 정상화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빠른 시일 내에 방미통위 구성을 완수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현재 TBS가 겪고 있는 사태가 어떤 절차적 위법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이뤄졌는지에 대한 감찰과 TBS 정상화뿐만 아니라 KBS 이사회 구성, 보도전문채널 내 사장추천위원회와 임명동의제 실시 등을 위해 하루빨리 방미통위가 구성되어야 합니다.
언론노조는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위축시킬 우려가 큰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반대하며 꾸준히 현수막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4일엔 언론노조 산하 본부, 지부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알리고 철회를 촉구하며 서울, 강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제주 등 전국 각지 지역 거점에 현수막을 게재했습니다. 또한 언론노조는 망법 개정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언론노조 전 조직 3문장 릴레이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신문지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수도권 방송사, 지역 방송사, 미발협/방자협/인쇄협/전미협/출노협 등 언론노조 업종별 협의회 소속 본부, 지부가 릴레이 성명에 참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저해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11일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10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10월 민주언론실천상은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연속보도(정소희 기자)가 수상했습니다. 수상을 한 정 기자는 "취재하면서 많이 울었는데, 맛있는 빵을 만드는 곳이 더 나은 일터가 되기를, 더 이상 누구도 일하다 죽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사를 썼다"면서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위로를 전했다. 또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 매일노동뉴스가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상하신 정소희 기자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더 많은 민주언론실천상 수상작은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4일 언론노조 제35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제35회 민주언론상 본상은 KBS ‘추적60분-계엄의 기원 2부작’(조영중, 유희진, 강성훈, 길다영, 윤선영, 조수민, 오형석, 김영헌, 박희경, 이김보라)이 수상했습니다. 조수민 KBS PD는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되어 가는데 그 사이 많은 것이 달라지고 또 어떤 것들은 달라지지 않았다. 변하지 않은 것 중 하나는 저희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취재하고 또 공정하게 보도해야 한다는 사명”이라며 “동료 언론인들이 저희가 공정한 보도를 하지 못할 때 함께 목소리 높여주실 것이란 믿음이 있기에 현장에서 열심히 취재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보도부문 특별상은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연속보도와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 활동부문 특별상은 최용문 변호사와 언론노조 TBS지부가 공동수상했습니다. 사진·영상부문 특별상은 오마이뉴스 ‘90도 형님 인사 받는 윤석열 추정 남성 영상’이, 성평등부문 특별상은 한국일보 허스펙티브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언론노조가 창립 37주년을 맞아 조합원 대상 퀴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3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0개의 퀴즈를 모두 맞추신 조합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헤드폰을, 7명에게는 태블릿PC를 증정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조합원과 기쁨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4분을 추가 선정하여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드렸는데요. 퀴즈 정답과 당첨자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생맥상담소 두 번째 에피소드가 올라왔습니다! 둘째를 임신한 동료에게 ‘이기적’이라는 상사,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생맥상담소 김호강 상담원의 답변을 통해 팁을 얻어보세요! 생생하게 맥을 짚어주는, 생맥처럼 시원한 생맥상담소는 매달 조합원 여러분의 고민사연을 받습니다. 나만 불편한가 싶은 일상 속 고민부터 심각한 성폭력, 괴롭힘 사건 상담까지 같이 들어드리고 대답해드립니다. livebeer@media.nodong.org로 사연을 보내주세요!
언론노조는 올해 창립 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00에 들어갈 숫자는 무엇일까요?
1) 100
2) 37
3) 10
12월 26일까지 정답을 문자로 보내주시면 선물을 드립니다.
문자 보내는 곳: 010-2409-7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