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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9년 지상파방송 산별교섭 시동

등록일
2019-07-26 15:38:57
조회수
929
첨부파일
 [보도자료]2019년지상파방송산별교섭시동(0726).pdf (111885 Byte)

[보도자료]

2019년 지상파방송 산별교섭 시동

 

1. 전국언론노동조합과 KBS, MBC, EBS 등 지상파방송 3사가 2019년 산별교섭을 시작했습니다. 언론노조와 사측은 오늘(26일) 상암동 MBC 대회의실에서 상견례를 하고 올해 산별교섭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지상파 산별 노사는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 협약 체결을 목표로 8월부터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노사 대표자들은 지난해 체결한 산별협약 정신과 취지를 계승해 의미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방송 공정성, 제작 환경 개선, 공공성 강화와 진흥 분야에서 보완과 조정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 또 산별 노사는 지상파방송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공약이자 업무계획인 특정방송사업자들에 대한 특혜 환수와 지상파방송에 대한 차별 규제 해소 정책이 중단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일부 정치권의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노사 대표자들은 지상파방송의 위기가 민주적 여론 형성 및 언론・미디어지형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3. 언론노조는 “2018년 산별협약이 공정방송, 제작환경 개선, 공공성 강화를 위한 지상파방송 노사 공동의 원칙을 확립하고 토대를 구축한 것에 의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신뢰의 위기’와 ‘정책의 위기’라는 이중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음과 같은 교섭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우선 시청자, 국민의 뉴스・미디어에 대한 신뢰 향상,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저널리즘 실현을 저해하는 왜곡・조작정보의 근절을 위해 ‘지상파방송 공동 팩트체크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또 지상파방송 차별 규제 해소와 진흥 및 미래발전 방안 수립, 제도 개선 활동을 위한 ‘지상파방송 산별노사 공동 정책협의체’ 구성과 상설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 특별협의체’에 이어 ‘방송작가 권익개선 특별협의체’가동을 제안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앞으로 열릴 실무교섭에서 제안할 예정입니다.

 

4. 한편 오늘 상견례 자리에는 SBS 박정훈 사장이 사전 통보한대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강력한 규탄과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정훈 위원장과 SBS 윤창현 본부장 등 노조 대표자들은 “지상파방송의 총체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노사 모두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결집해도 모자를 판에,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워 산별노사관계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는 지상파방송 사장으로서의 자격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하고, “더군다나 박 사장은 지상파방송사업자를 대표하는 ‘방송협회장’이므로 더욱 큰 책임감으로 산별 교섭에 참여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박 사장의 불참 등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해 규탄할 예정입니다.

 

5. 2019년 산별교섭 상견례에는 노조에서 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 이경호 KBS본부장, 오동운 MBC본부장, 윤창현 SBS본부장, 이종풍 EBS 지부장이, 사측에서는 양승동 KBS 사장, 최승호 MBC 사장, 김명중 EBS 사장 참석했으며, 노사 실무교섭위원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끝)

작성일:2019-07-26 15:38:57 1.217.16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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