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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언론개혁 촉구 시민사회 비상시국선언 기자회견

1.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은 촛불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언론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마치 언론개혁의 모든 것인 양 호도되고, 표심 끌기용 정책들이 언론개혁으로 포장되고 있습니다.

3. 문재인 정부 임기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180석의 거대 여당이 좌고우면하는 사이 촛불 시민의 열망인 언론개혁은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8월부터 공영방송 이사회 임기 종료에 따른 선임 절차가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언론개혁 입법이 미뤄진다면 또다시 정치권의 나눠먹기식 이사 선임이 이뤄질 것입니다. 

4. 정부와 여당이 촛불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방송과 신문, 언론 각 영역에서 더 좋은 언론을, 제대로 된 언론개혁이 필요합니다.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개정 쟁취를 위해 싸워온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절박한 심정으로 시민사회에 언론개혁 촉구를 위한 비상시국선언을 제안했습니다. 시민사회는 5월 25일 언론개혁의 제도적 진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냅니다. 이를 바탕으로 언론시민단체들과 현업 언론노동자들이 더 치열하게 싸워나갈 것입니다. 

5. 기자 여러분들의 취재와 보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