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
- 2021-06-18 14:23:01
방송3사, 방송작가 근로감독 제대로 협조하라!
언론노조 - 미디어비정규공동사업단, 6월21일(월) 12시30분 KBS 앞에서 기자회견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지난 4월 27일 KBS·MBC·SBS 방송 3사 시사·교양 보도 프로그램 방송작가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이 개시됐습니다. 비드라마 방송 제작현장에 시행된 첫 번째이자 방송 3사 동시 방송작가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사상 최초의 근로감독입니다. 이는 노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바 ‘무늬만 프리랜서’의 ‘노동권 되찾기’의 주요 시작점으로 방송작가를 비롯한 방송 비정규노동자 및 여러 시민사회단체의 열렬한 성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개시된 지 50여 일이 지나고 있는 현재, 근로감독은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송작가지부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방송 3사는 근로감독에 대해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근로감독 대상 명단과 연락처를 뒤늦게 제출하거나 일부만 제출해 근로감독을 지연시켰습니다. 심지어 출퇴근시간과 업무지시에 대해 함구 종용, 그리고 팀 내 비상연락망이나 제작 스케줄표 등의 자료 폐기 지시 등 부당행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큰 문제는 방송3사에 떠도는 근로감독 괴담입니다. ‘근로감독을 통해서 방송작가들이 근로자성을 인정받으면 ‘작가’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거라‘는 등의 헛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이는 방송작가들이 적극적으로 근로감독 면담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미디어비정규공동사업단은 6월21일(월) 서울 여의도 KBS 앞(신관 입구 방면 인도)에서 방송3사의 근로감독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
기자 회견 개요
○ 제목 : 긴급기자회견, 방송3사 방송작가 근로감독 제대로 협조하라! ○ 일시 : 2021년 6월 21일 월 12시 30분 ○ 장소 : 서울 여의도 KBS 앞(신관 입구 방면) ○ 공동 주최: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비정규공동사업단(방송작가친구들) ○ 참석자 - 경과보고: 김한별 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장 - 발언 1: 윤창현 언론노동조합 위원장 - 발언 2: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 - 발언 3: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 발언 4: 문종찬 한국비정규센터장 - 발언 5: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 발언 5: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
※ 기자회견 사진 : https://bit.ly/2TNUo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