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도자료

제목

[기자회견 자료]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교섭 요구 기자회견

등록일
2021-08-18 10:19:54
조회수
1511
첨부파일
 2021_0818_방송작가지부_교섭요구_기자회견_최종.pdf (246783 Byte)  /   방송작가교섭_포스터.jpg (796983 Byte)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교섭 요구 기자회견 순서 (8.18)

사회: 이미지 전국언론노동조합 특임 부위원장

 

- 경과 보고: 이미지 언론노조 특임부위원장: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 방송작가지부 교섭 투쟁 의의와 언론노조 투쟁 방향

- 김한별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지부장: 지부 교섭 투쟁 배경 및 향후 계획

진경은 방송작가지부 조합원(KBS 전주총국): 지역작가 차별 실태 및 지부 조합원으로서의 교섭 투쟁에 대한 입장

- 박미경 전태일재단 기획실장(전 마산MBC 방송작가): 20년만에 재개된 방송작가 노동조합의 교섭 투쟁에 대한 심정 및 방송작가서포터즈 결성 경위 등

주 우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사무국장 : 2018년 대법원 승소판결 등 방송연기자노조 교섭투쟁의 의미와 방송작가 교섭 투쟁을 지지하는 이유 등

 

 

공영방송 KBS MBC는 방송작가지부 교섭에 나서라!

-방송작가 노동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노동인권을 보장해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방송작가 노동조건을 정하기 위해 공영방송 KBSMBC에 교섭을 요구한다.

지난 20171111일 출범한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는 방송업계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성실히 투쟁해 왔다. 방송작가지부 등 방송사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각종 투쟁, 그리고 사회적 여론과 노동 시민사회단체 연대 등을 기반으로 언론노조는 산별교섭을 통해 2019년 공영방송 3사 방송작가특별협의체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방송작가특별협의체는 사측 담당자의 책임 권한 미비 등 여러 이유로 공전돼 오다 흐지부지해진 상태다.

이에 2021818일 언론노조(위원장 윤창현)와 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지부장 김한별)KBSMBC(지역 MBC 포함)에 노동조합의 이름으로 단체 교섭을 요구한다. 교섭을 통해 보도·시사교양· 예능 등 각 영역에 속한 방송작가의 노동조건을 공식 테이블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교섭요구는 간명하다. 방송작가 노동조건을 최소한이라도 개선하고, 교섭 테이블을 정례화하자는 거다.

지역작가를 포함한 방송작가지부 소속 조합원의 실질 임금은 수년째 정체되거나 후퇴해 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324일 발표한 '2020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지상파의 제작비 투자는 5.5% 감소했다. 2019년 기준 지상파 TV부문 프로그램 제작비는 KBS15.6% 감소, MBC계열은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제작비에서 지급되는 작가 임금은 프로그램 제작비가 고정되거나 줄어들면 그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 방송작가 임금이 수년째 제자리인 사업장이 허다하며, 물가인상 등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은 하락해온 것이다.

이에 언론노조와 방송작가지부는 방송작가들의 임금을 최소 방송작가지부 출범(2017) 때부터 현재까지 물가 인상만큼이라도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극심히 열악한 지역 방송사의 방송작가 임금 실태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최소한의요구다. 이마저 수용하지 않는다면 KBS·MBC를 공영방송이라 부를 수 있겠는가.

노동 기준의 출발은 제대로 된 계약서에서 출발한다. 방송사가 현재 방송작가를 비롯해 사내 비정규직들과 맺고 있는 서면 계약서에는 방송작가의 업무 범위와 임금 지급 방식 그리고 지급일자를 명확히 기재하지 않고 있다. 공영방송 KBSMBC 서면계약서부터 바꿔보자!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사실 이는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공영방송에서 법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노동에는 반드시 노동의 대가가 따라야 한다. 소위 봄가을마다 진행되는 프로그램 기획과 관련해 제대로 대가를 주지 않는 행태는 뿌리 뽑아야 한다.

더불어 지역에서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들의 임금 격차를 당연시하는 관행 역시 바로 잡아야 한다. 공영방송 KBSMBC는 지역 자체 프로그램 제작과 편성이 의무사항이자 지역 시청자들의 당연한 권리다. 하지만 지역 제작 프로그램이 소위 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작비 후려치기를 해왔고, 방송작가들은 노동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왔다. KBS 지역총국 그리고 MBC지역계열사 정규직은 받지 않는 차별을 지역 방송작가들은 구조적으로 겪어왔다. 적어도 공영방송 KBSMBC는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더 이상 관행이라는 식으로 회피해서는 안된다. KBS·MBC는 왜곡된 관행을 바꿔야 하는 사회적 책무가 있다. 공영방송 KBS·MBC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 방송작가 노동조건 및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개선에 나서는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 방송사 내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인권을 높여 방송사가 비정규직 백화점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자.

방송작가지부 교섭투쟁에 전태일재단을 비롯한 10여 개 노동 시민 사회단체가 모여 결성한 방송작가서포터즈방송작가친구들은 온 오프라인 지지 연대 활동을 해 나가겠다. ‘방송작가친구들은 방송사 내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방송인 KBS·MBC가 교섭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

 
작성일:2021-08-18 10:19:54 1.217.161.17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