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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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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지부 성명] 차기 사장에 14명 지원…적임자 잘 추려내길

등록일
2021-08-19 18:21:48
조회수
258
첨부파일
 20210819) 차기 사장에 14명 지원…적임자 잘 추려내길.hwp (62464 Byte)

    연합뉴스 차기 사장 공개모집이 19일 마감됐다.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에 지원서를 낸 후보는 14명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지난 반년 리더십 공백 사태의 여파로 막대한 상처를 입은 데 이어,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제재 예고로 유례 없는 위기에 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이하 조합)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이자 공영언론이라는 연합뉴스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고히 할 인물이 사장으로 선출되길 바란다.

    비전과 철학,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지키려는 굳은 의지,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일 것이다.

    이는 진흥회가 제시한 5가지 사장 후보 평가 기준과도 결을 같이 한다.

    진흥회는 ▲ 공영언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뚜렷한 철학이 있는 사람 ▲ 독립적인 언론과 공정한 보도에 대한 신념이 투철한 사람 ▲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역할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사람 ▲ 회사 경영 능력을 갖추고,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 ▲ 연합뉴스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할 능력이 있는 사람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후보자들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후보자를 면밀히 검토해 최적임자를 제대로 추려내기를 진흥회와 사장추천위원회에 요구한다.

    다만 조합은 정치·경제 권력에 영합해 연합뉴스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하거나, 인사전횡, 노조탄압 등에 앞장선 인사는 사장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분명히 밝힌다. 

    정치권에 줄을 대거나 학연·인연을 무기로 낙하산을 등에 업고서 사장 자리에 앉으려는 인사도 안 된다. 

    공영언론의 책무 이행을 어떠한 가치보다 앞세우면서도 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 철학이 부족한 인사 또한 자격이 부족하다.

    조합은 이번에 누가 사장으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연합뉴스의 흥망이 결정될 수 있다고 본다. 조합은 최종 1인이 선출될 때까지 그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지, 적임자를 제대로 골라내는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2021년 8월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

작성일:2021-08-19 18:21:48 210.92.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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