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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자료집]<언론노조 창립33주년 기념 토론회> 다시 저널리즘, 길을 묻다

등록일
2021-11-23 00:29:12
조회수
748
첨부파일
 토론회 자료집.pdf (1458373 Byte)

<세션1> 민주화 세대의 퇴장, 언론노동의 현장 변화

기획 의도

* 언론개혁의 목표와 방법은 언론사와 시장만을 염두에 둘 수 없는 언론 노동자 공동체 내/외부의 변화와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여 설정해야 합니다.

* 비교적 최근에 제기된 것이지만 공영방송의 정치적 후견주의 극복, 신문 편집권 독립, 지역언론 발전 방안 등 법제도 개혁 추진의 기저에는 언론 노동 현장의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 소위 MZ세대라 이름 붙인 20-30대가 보여주는 이전 세대와의 차이와 특징은 늘 있던 세대 격차로 치부하기는 어렵습니다. 언론뿐 아니라 거의 모든 사회 영역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던 정치, 경제, 노동, 문화에 대한 가치관이 도전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특히 언론계에서는 87년 민주화에서 쟁취한 언론 자유와 진보 언론, 그리고 기자 정체성에 대한 관점은 퇴색하고 있지만 새로운 세대가 제기하는 공정성, 능력주의, 젠더 불균형 등에 대한 문제 제기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와 PD를 비롯한 직군이 예전같은 사회적 지위도 직업의 지속가능성도 의문에 붙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발표자가 진단한 현재 한국 사회의 능력주의는 결코 새로운 현상이 아니라 민주화 세대가 적극적으로 회피하거나 기득권에 편승함으로써 외면한 삶의 문제- 학벌, 지역, 소득 수준에 대한 기준 -입니다.

* 달라진 노동과 미디어 환경에서 후속 세대는 이러한 삶의 문제와 기준에 따를 수 있는 이들과 그렇지 못한 이들로 단순히 ‘MZ세대라 묶어 부를 수 없습니다.

* 본 세션에서는 언론계, 특히 보도국과 제작국에 종사하는 상이한 연령대와 직무의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세대 간 차이와 경험을 나누고 이 격차는 상호 이해나 양보가 아닌 격차 그 자체에 대한 원인과 노동 현장에서의 노력들을 들어보려 합니다.

* 본 세션은 발표자께서 MZ세대로 포장된 한국 사회 세대 교체의 동향과 배경을 설명해 주시고, 패널로 참여하는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언론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리로 구성하였습니다.

주요 내용

- 사회: 김경래 <뉴스타파> 언론개혁TF팀장.

- 발표: 박권일 <88만 원 세대>, <한국의 능력주의> 저자.

- 토론: 시니어 2, 기자와 피디 3

*시니어: 안영춘 <한겨레> 논설위원, 홍사훈 KBS 기자

*기자와 피디: 장아영 YTN 기자, 김건우 MBC PD, 김치연 연합뉴스 기자

 

<세션2 >  촛불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기획 의도

* 정치권력과 언론의 문제는 국면에 따라 정치체제 및 국가형태에 종속되는 언론의 지위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음.

* 본 세션은 촛불 이후 예외적인 상태에서 출발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한계(: 위성정당 사태)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정파성, 상업성, 대중영합 등 언론이 가진 문제를 진단하고자 함.

* 박근혜 정부의 국가형태인 행정부 주도 국정 운영과 입법 개혁을 주도하지 못하는 의회 민주주의의 한계가 정치적 양극화, 그에 따른 팬덤 정치를 강화하고 제왕적 대통령 체제의 유지로 이어지고 있음.

* 이에 따라 매체의 영향력을 과시/보전하려는 언론의 정파적 저널리즘, 보수 양당이 제왕적 대통령을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팬덤 정치를 자극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대한 비판이 필요.

* 본 세션을 통해 한국 정치체제의 문제와 저널리즘의 문제/책임을 함께 고려하여 언론개혁의 명확한 대상과 방향을 언론노조 내부에서 논의하려 함.

주요 내용

- 의회/참여 민주주의 관점에서의 문재인 정부와 저널리즘의 정파성 비판

- 언론중재법, 편집위 독립,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언론노조의 정치적 입장을 시민에게 알리고 투쟁의 근거를 제시

- 키노트 스피치 및 키노트 이후 전국·지역 신문과 방송 지부장 4명의 지정 질문 + 유튜브를 통한 조합원과 시민 질문 답변

- 진행 :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

- 연사 : 손석춘 건국대 교수

-질의 : 김준일('뉴스톱' 대표), 정주식('직썰' 편집장), 변지민(한겨레 기자) , 윤창현(언론노조 위원장)

 

 
작성일:2021-11-23 00:29:12 1.236.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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