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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언론노조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등록일
2024-02-27 17:27:55
조회수
779

언론노조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합니다.

노동현장의 부조리와 비정규직 차별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형제들과 이에 굳건히 연대하고 계신 동지들께 존경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최근 사용자의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과정에서 언론노조 소속 지부 간부가 당사자와 당사자들을 지지, 엄호하는 엔딩크레딧, 그리고 故 이재학 피디 유족에 대하여  본의 아닌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는 민주노조 운동에서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이에 대해 언론노조는 당사자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엔딩크레딧 관계자, 그리고 故 이재학 피디 유족들께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노조는 우리를 향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조직 운영과 조직 혁신의 방향을 설정하는 귀중한 질책으로 삼겠습니다.  ‘인간의 존엄성 보장, 자유·평등 실현’이라는 언론노조 강령이 현장에 제대로 가동되는지 살피겠습니다.

아울러 현 12대 집행부는 11대 이어 비정규직·불안정 언론노동자의 ‘일 할 권리’ ‘노조 할 권리’를 지키고 높이기 위한 노력들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입니다. 미디어공제회출범과 미디어연대지부 설립, 방송작가지부 교섭권 확보 등은 그런 노력의 크고 작은 결실입니다.

드러난 문제들을 바로잡고 미디어 비정규 노동현장과 정규직 노동조합 간의 신뢰회복을 통해 더 건강한 미디어 노동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작성일:2024-02-27 17:27:55 1.217.16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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