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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지부 성명] "전문경영인 선임 · 내부거래 개선" 연합뉴스TV 독립성을 강화하라!

등록일
2024-03-29 16:00:05
조회수
1134
첨부파일
 [연합뉴스TV지부 성명] “전문경영인 선임 · 내부거래 개선” 연합뉴스TV 독립성을 강화하라! 20240329.pdf (100200 Byte)

[연합뉴스TV지부 성명] “전문경영인 선임 · 내부거래 개선” 

연합뉴스TV 독립성을 강화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연합뉴스TV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할 것을 재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사장 겸임 금지에 더해 연합뉴스TV의 독립성·전문성을 현재보다 강화하라는 주문이다. 연합뉴스TV 노조는 이와 같은 방통위 조건을 적극 환영한다. 당장 공적 책임과 공정성을 가진 보도채널로서의 전문성 강화와 경영과 인사 등에서 독립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연합뉴스TV 사장은 독립성·전문성을 구비하라!

 이번 재승인 조건을 보면 연합뉴스TV의 여러 문제가 연합·연합뉴스TV 사장 겸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걸 방통위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광고영업 대행, 파견자, 불합리한 업무협약 문제 등 많은 문제가 사장 겸임으로 인해 발생했다. 연합뉴스TV 노조와 구성원들은 다년간 싸워 조금씩 이 문제들을 개선해 왔다. 이제 사장 겸임 해소와 더불어 TV 경영의 독립성을 강화할 시기가 도래했다. 사측은 연말에 다가올 연합뉴스와 업무협약(내부거래)을 좀 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9월 마무리될 광고영업 대행 업무 이관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국장·부장 등 주요 보직자 파견 해소하라!

 방통위는 다른 종합편성 채널과 비교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직원 파견 문제도 지적했다. 향후 사원급 파견부터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도국장과 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의 파견도 해소해 나가야 한다. 사측은 그동안 연합뉴스TV 사원들은 주요 보직을 맡을 역량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예전에는 그런 부분이 일부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아니다. 오히려 사측의 그런 태도가 TV 구성원들의 성장을 가로막았다는 지적도 있다. 앞으로는 TV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회사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고연봉 연합뉴스 사원들을 불필요하게 TV로 이직시키는 건 아닐지 지켜볼 것이다.

 

글로컬뉴스부 이관을 준비하라!

 연합뉴스TV의 업무를 수행하지만, 연합뉴스 소속인 글로컬뉴스부 조직의 이관도 이제는 시작해야 한다. 글로컬뉴스부는 다른 회사에서 보기 힘든 기형적 구조이고, TV 구성원들은 이를 연합뉴스와의 불합리한 업무협약(내부거래)을 위한 조직으로 보고 있다. 이제 대부분 지역의 TV 소속 기자들을 뽑은 상황에서 이들을 잘 성장시키고, 특파원을 확대해 부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즉각 검토해야 한다.

 

 연합뉴스TV 경영의 독립성 강화는 노조만의 요구가 아니다. 방통위가 재승인 조건으로 내걸 정도로 그동안의 구조가 불합리했다. 이제 연합뉴스TV 경영진은 방통위 재승인 조건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회사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그 성과를 다 함께 나누는 방안 역시 TV 구성원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차기 경영진 지원자들은 방통위의 조건을 분명히 인지하고 조건에 부합하는지 스스로 돌아보라! 우리 구성원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경영진은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허송세월로 보내지 말고 즉각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마지막 결자해지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촉구한다.

 

2024329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

 
작성일:2024-03-29 16:00:05 61.40.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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