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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미디어넷은 스포츠방송사답게 '페어플레이'하라

등록일
2002-10-14 16:35:05
조회수
1167
첨부파일
 SBS미디어넷은스포츠방송사답게페어플레이하라.hwp (62365 Byte)  /   SBS미디어넷은스포츠방송사답게페어플레이하라.hwp (62365 Byte)
SBS미디어넷은 스포츠 방송사답게‘페어 플레이’하라 -SBS미디어넷지부 동지들의 파업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SBS미디어넷 지부의 파업이 11일째를 넘기고 있다. 사측은 그러나 사태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직장폐쇄를 감행하고 조합원을 해고하는 등‘막가파’식의 행태를 보이며, 파국을 자초하고 있다. 드라마, 골프, 스포츠 3개 채널을 제작, 위성과 케이블TV에 방송중인 SBS 미디어넷은 노조 지부의 정당한 단체교섭 요구를 경영진의 업무파악, 월드컵 등 회사 업무를 핑계로 철저히 회피해왔다. 그러면서도 조합원을 회유 압박하여 70여명을 조합에서 탈퇴시키는 저열한 노조 와해 공작을 저질렀다. 나아가, 지난 8월 말엔 전직 위원장 2명을 표적 감사를 통해 해고했다. 8월말에야 시작된 임단협 교섭에서는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하다가, 지부가 준법투쟁에 돌입하자, 지부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을 해고하였다. 이것도 모자라 9월에는 사장과 조합원의 말다툼이 발생하자, 다음 날 바로 2명의 조합원을 해고하는‘치졸한’짓을 자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월 4일에는 지부가 파업에 돌입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2시간 만에 직장폐쇄를 감행하였는가 하면, 법으로 보장된 조합원의 조합 사무실 출입을 막기 위해, 구사대를 동원하고 중계차와 승합차로 현관 출입구를 막아 버리는 등 이루 열거할 수 없는 만큼의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SBS 미디어넷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사측의 극악한 행태들을 보자면,‘페어 플레이’정신을 널리 알려야 할 스포츠 전문 방송사로서 기업윤리가 있는지 극히 의심스럽다.‘더티 플레이’로 일관하고 있는 회사 경영진의 졸렬한 행태로 볼 때 반 노동자적 기업임은 물론, 사회적, 산업적 관계에서도 신뢰를 보낼 수 없는 기업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우리는 이번 사태가 결코 SBS 미디어넷 지부 동지들만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SBS미디어넷 경영진은 노동조합과 조합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고, 방송의 정상화를 위해서 노동조합과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이것만이 방송기업으로서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지부는 SBS 미디어넷 지부 동지들의 투쟁에 뜨거운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면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함께 할 것이다. <끝>
작성일:2002-10-14 16: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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