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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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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교섭 지연하는 황규환 사장은 각성하라

등록일
2002-10-30 10:50:13
조회수
1082
단체교섭 지연하는 황규환 사장은 각성하라- 황규환 사장은 노사간의 신의를 일방적으로 저버렸다 - 오는 30일 개최 예정이던 1차 단체교섭이 사측의 일방적 통보로 연기됐다. 30일 단체교섭 개시는 회사가 먼저 제안하여 노사가 합의했던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사측이 단체교섭을 하루 앞두고, 합당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은 채 “10월 30일은 제반 여건상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만을 던지며, 일방적으로 연기를 통보한 것이다. 조합은 10월초부터 단체교섭의 개시를 요구해 왔다. 조합은 10월 5일 공문을 통해 1차 단체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이 단체교섭 개시를 거부하고, 실무회의를 갖자는 노사관행에 벗어난 제안을 해왔다. 조합은 이에 대해 10일 2차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내용증명으로 사측에 발송했다. 그러자 사측이 16일자 공문을 통해, 10월 30일 오후 4시에 1차 단체교섭을 갖자고 회신을 보내왔다. 일정이 너무 늦어지지만, 사장의 일정을 이해해달라는 회사 측의 사정을 조합은 수용하여, 이날 갖기로 합의하였다. 그럼에도 황규환 사장은 노사간의 신의를 일방적으로 저버렸다. 조합의 인내심은 이제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2002년 임금협상도 되지 않은 채, 왜곡된 임금구조, 원칙도 기준도 없이 자행된 직급구조 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현안을 놓고도 사측은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단체교섭이 지연된다면, 조합원의 근로조건상의 피해는 물론, 회사조직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음을 조합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측의 태도는 노동관계법상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야하는 사용자의 의무를 명백히 해태한 행위다. 황규환 사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노사관계에 대해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조합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음을 천명한다.
작성일:2002-10-30 10: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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