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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조직 성명/보도자료

제목

[성명서]제2기 방송위원회를 재구성하라

등록일
2003-05-11 12:12:51
조회수
825
첨부파일
 성명서030511-방송위재구성.hwp (58104 Byte)  /   성명서030511-방송위재구성.hwp (58104 Byte)
제2기 방송위원회를 재구성하라- 노성대씨와 이효성씨의 방송위 정·부위원장 선출은 무효다 -정치권의 제2기 방송위원 선임은 폭거 그 자체였다. 방송위원회의 독립성을 부정하고 정부조직화를 주장하는 이효성씨와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양휘부씨가 보란듯이 추천되었으며, 한나라당은 지상파방송3사 출신의 인사들을 안배하여 추천함으로써 방송위원 구성에 대한 자신들의 정치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작태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청와대는 지상파방송사업자 출신의 노성대씨를 끝내 방송위원장으로 밀어붙이고야 말았다. 이에 우리는 제2기 방송위원 구성을 전면 무효로 간주하고, 어제(10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그리고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2기 방송위원회 1차 회의를 연이어 저지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다시 회의장소를 시내 모처로 옮겨 노성대씨를 위원장으로 이효성씨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떳떳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야 말았다. 부적격 인사들에 대한 선임 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의 과정에서 그동안 우리가 대표적인 부적격 인사로 거론해온 이효성씨는 오히려 고압적인 자세로 노조의 회의저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사무처를 힐난하는 적반하장의 '작태'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모처에서 개최된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각 당의 추천인사들끼리 대립하여 끝내 한나라당 추천인사 3인이 퇴장한 상태에서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부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정파적 이해관계로 인해 방송위원회의 명예는 여지없이 실추되었으며, 방송위원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명백한 사실로 증명되었다. 이는 제2기 방송위원회의 재구성을 촉구하는 우리의 요구가 너무나 정당한 투쟁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우리는 제2기 방송위원회 구성을 무효로 간주하는 것과 같이 노성대씨의 방송위원장 선출과 이효성씨의 부위원장 선출 또한 전면 무효로 간주한다. 다수의 부적격 인사들이 선출한 방송위원장과 부위원장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 또한 부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드러난 정치권의 더러운 밀실야합과 그들로부터 추천된 인사들간의 정략적인 정쟁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 우리는 향후 개최되는 방송위원회 전체회의 저지, 노성대씨와 이효성씨의 방송위원회 출근 불허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들의 선임을 전면 무효화 할 것이며, 제2기 방송위원회가 재구성되는 날까지 더욱 견고하고 가열찬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끝>
작성일:2003-05-11 1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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