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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지부] MB정권의 마지막 낙하산, 신용섭 사장은 파국을 원하는가?

등록일
2013-05-13 13:43:55
조회수
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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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513-MB정권의 마지막 낙하산 신용섭 사장은 파국을 원하는가.hwp (112640 Byte)  /   130513-MB정권의 마지막 낙하산 신용섭 사장은 파국을 원하는가.hwp (112640 Byte)
MB정권의 마지막 낙하산, 신용섭 사장은 파국을 원하는가?-노사간의 대화를 거절하고 폭언을 일삼는 사장은 도대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수능을 대학에서 내는 줄 알았다는 무지한 사장이 어찌 교육방송을 책임질 것인가? 모든 대화를 거부했다. 눈을 가리고 귀를 틀어막고 돌아앉았다. 노사가 합의한 공정방송위원회도, 공사발전위원회도 모두 내팽개쳤다. 대신 프로그램을 없애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특정부서를 표적감사 하겠다고 협박한다. 대화하자고 찾아온 노조위원장을 향해 ‘너’, ‘당신’이라고 고함을 친다. 수능은 대학에서 출제하는 것 아니냐는 믿지 못할 발언으로 무지를 드러냈다. 이 모든 것이 학생들에게는 모범을 보여야하고 국민에게는 평생교육을 전해야하는 EBS의 대표, 신용섭 사장이 보여준 행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위원장: 한송희)는 지난 4월 사측이 <다큐프라임-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입니다>의 제작을 강압적으로 중단시킨 것과 관련해 엄중한 경고와 더불어 공정방송위원회를 통해 즉각 사유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신용섭 사장은 해당 프로그램을 아예 폐지하겠다는 폭력적 언사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러한 도발에도 노동조합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정방송위원회 대신 공사발전위원회라도 개최하자는 일부 경영진의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신용섭 사장은 이마저도 거절했다. 대신 ‘EBS 발전위원회’를 만들자고 했다. 노사가 이미 합의한 위원회 대신 또 다른 기구를 만들자는 저의를 알 수는 없었지만 노동조합은 수용했다. 그러나 신용섭 사장은 EBS 발전위원회를 제안하는 동시에 다큐멘터리 제작 부서에 대한 복무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다. 노동조합은 사장을 믿고 기다렸지만, 사장은 노사의 대화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왔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5월 10일 한송희 위원장은 마지막 대화를 하고자 신용섭 사장을 찾았다. 더 이상의 싸움은 EBS의 미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므로 노사가 모든 것을 함께 내려놓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자기 화를 주체 못하는 신용섭 사장의 고성 뿐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장은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위원장에게 ‘너’, ‘당신’이라는 반말 섞인 폭언을 퍼부었다. 무엇이 불안한지, 프로그램 중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노조에 있다는 적반하장의 변명도 반복했다. EBS 노동조합은 신용섭 사장이 사태 해결을 위한 터럭만큼의 의지도 없다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그는 방송의 독립성도, EBS의 미래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 또한 교육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마저 갖추지 못했다. 교육과정평가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수능은 대학에서 출제하는 것이 아니었냐는 둥, 평가원이 교과부의 산하기관이 아니냐는 둥, 일반인의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무지를 드러냈다. 각종 회의 시간에 참석자들에게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표현으로 모욕감을 줌은 물론 기관의 수장으로서는 거론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것이 공무원 생활 30년을 통해 배운 경영의 길인가?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신용섭 사장을 MB정부의 마지막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다. 그는 정권이 바뀐 뒤 불안해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무지함을 숨기고 EBS를 어지럽히고 있다. 노동조합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 EBS의 미래를 협박하는 신용섭 사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피켓 시위는 접을 것이다. 소통을 외면하는 사장에게 더 이상의 대화 요구는 무의미하다. 대신 노동조합은 신용섭 사장의 재신임을 물을 것이다. 방송과 교육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조직을 이끌만한 비전과 역량은 있는지 묻고 또 물을 것이다. 능력이 부족한 인사에게 교육방송을 맡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지난 6개월의 검증으로 이미 충분하다. 끝.
작성일:2013-05-13 13:43:55 1.217.16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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