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의 신문이탈 가속화, 브레이크 없는 부수 감소 추세, 젊은층일수록 낮은열독률, 부당판매는 신문의 자살행위, 경비 삭감밖에 모르는 경영자, 위협받는생명과 건강”. 일본 신문노련이 기관지인 <신문노련> 7월 1일자를 통해 일본신문산업 현황을 점검하면서 열거한 상황이다. 신문노련은 일본의 신문위기는판매와 광고의 수입 감소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말고도 전쟁에 협력, 참여하지않는다는 것을 독자와 국민에게 약속하고 재출발한 전후 저널리즘이 고이즈미정권이 추진하는 소위 '보통나라 만들기'에 의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점을들었다. 신문노련은 저널리즘을 둘러싼 위기와 경영상의 위기 이 두 가지 위기의 배경이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지향해 온 '경영과 편집의 독립'이라는 원칙이점차 무너지고 있는 점, 즉 회사가 정부와 재계의 눈치를 보며 인원삭감과 별도독립법인화, 분사화 등 경영 우선정책을 추진하여 저널리즘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경영자의 단체교섭 등에서 신문지면의 내용에 관해서도 적극적인 논쟁과 토론을 통해 지면의 질을 높임으로써 독자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고 이것이 결국 광고매체로서의 가치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첨부한 파일은 지난 2004년 7월1일자 일본 신문노련 기관지 <신문노련>의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 '일본 신문산업 현황' 목차 >>(1) 신문을 둘러싼 2개의 위기1-1. 전환을 강요받는 신문광고1-2.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할 판매 정상화1-3. 비용 삭감을 최우선으로 생존경쟁에 뛰어들다1-4. 추궁받는 저널리즘1-5. 위협받는 생명과 건강(2)일본 신문노련 투쟁방침 - 생명을 삶을 평화를2-1 지면에 관한 논의를 활성화 시키자A 신문 연구 활동과 지면검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B 정부 등에 의한 규제에 반대하는 운동을 강화하자C 신문인의 양심선언을 채택해 우리 것으로 만들자D 시민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2-2 경제투쟁과 춘투방식에 관해서A 춘투를 재구축하기 위한 투쟁방식에 관해 논의하자B 안심하고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확립하자C 신문산업에 최저임금제를 도입하자2-3. 새로운 인사 임금제도에 대한 투쟁A 임금만이 아닌 노동자를 포함해 논의하자B 젊은층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전 시키자C 감시와 개선을 소홀히 하지 말고 투명성과 공평성을 확보하자2-4. 생명과 건강을 지키자A. 생명과 건강을 지켜 과로사, 재직 중 사망, 산업재해를 없애자B. 정신건강 관리에 힘을 기울여 심신 모두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만들자C. 유기용제 중독, 요통, 근골격계장애, 안질환, 난청 등 직업병을 근절하자D. 안전위생위원회를 활용해 시달사항과 지침을 살려나가자2-5. 삶의 여유가 있는 인간다운 생활을 향해서A 정기적인 신규채용을 실시하도록 해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자B 정년 혹은 중도퇴직자의 보충은 정사원으로 충원하자C 인원요구를 적극적으로 하고 완전 주휴 2일제를 실현하자D 공휴일과 연휴가를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요원을 확보하자2-6.‘경영합리화’에는 적극적인 대응을A. 사전협의 합의제를 확립하자B. 안이한 별도 회사화에 반대하고 전직 전근은 본인의 동의를 얻도록C. 기술혁신은 부정하지 않는 대신 노동조건, 지면의 향상에 힘을 기울이자D. 연수기회는 누구에게나 균등해야 한다E. 인사이동시 본인의 희망, 적성을 존중하도록 하자2-7. 과당판매경쟁을 추방해 경영위기 탈피를A. 신문판매에 관한 이해를 높이자B. 무가지의 추방과 무가지 적발 때 본사와의 연좌제를 확립하자C. 판매대리점 노동자의 권리를 확대시키자2-8. 조직확대를 진지하게 거론하자2-9. 경영을 체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2-10. 생존방식의 선택을 요구받는 시대 - 2004년 7월1일자 일본 신문노련 기관지 <신문노련>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