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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발족
[0호] 2018년 03월 28일 (수) 16:11:15 이기범 언론노보 기자 bumcom@daum.net

언론현업-시민사회 16단체 결합 

“2018 지방선거보도 ‘이것만은 하지말자’ 

1) ‘오차범위 내 순위 매기기’ 여론조사 보도 

2)공약 실종 동정(유세) 보도 

3) 보도자료 ‘받아쓰기’ 보도”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가 28일 발족했다.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시민사회단체와 언론현업단체들이 신문, 통신사, 방송, 포털, 지역 매체의 보도를 감시한다.

미디어감시연대에 전국언론노동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미디어기독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자연합회, 새언론포럼,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상임공동대표로 김정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정연우 민언련 대표, 김은규 전북민언련 대표, 우희창 대전민언련 대표가 맡는다.
 

   
 

미디어감시연대는 신문과 방송, 통신사, 포털, SNS를 모니터하고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이주의 나쁜 선거보도를 선정 발표하고 선거보도 토론회와 사안에 따라 기자회견을 할 방침이다.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역시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 회의를 연다.

미디어감시연대는 △선거보도 ‘이것만은 하지 말자’ 선언 △지역별 미디어 모니터링 △선거보도 감시준칙 마련 △지역 언론 정책 제안 △선거보도제보 센터 운영 △모니터 보고서 발표 등의 활동을 한다.

'이것만은 하지 말자'로 정한 3가지는 오차범위 내 순위 매기기 보도, 공약 실종 동정 보도, 보도자료 받아쓰기 보도다.  

선거보도에서 왜곡 편파 가짜 뉴스 제보는 서울(1661-0999), 경기(031-244-7632), 경남(055-261-0339), 광주전남(062-232-0261), 대전충남(042-472-0681), 부산(051-802-0916), 전북(063-285-8572), 충북(043-253-0383)으로 하면 된다.

   
 

미디어감시연대는 이날 발족 기자회견문에서 “선거 때면 반복되는 여론몰이 경마중계식 보도, 인물 중심의 신변잡기적 흥미위주 보도, 아니면 말고 식의 자극적 제목 달기가 고개를 든다”며 “공정 선거를 위해서는 공정보도가 필요하며 지방선거를 바르게 치르기 위해 ‘달라진 선거보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환균 위원장 “개헌, 미투, 남북관계 사안 등 선거와 관련 모든 의제에 대한 보도를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은 내가 쓰는 기사가 어떤 사람 관점에서 작성되어야 하는가?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한다”며 “지역민과 지역유권자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가에 초점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은 “흥미위주로 보도하지 말고, 그래프로 장난하지 말자.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 내용만 빼서 보도하지 말자. 제목을 뽑을 때 경마중계식으로 하지 말자”며 공정한 선거보도를 주문했다.

김 사무처장은 미투 관련 보도 역시 적극적으로 모니터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후보자에 대한 미투 폭로가 나온다면, 언론사는 검증을 해야하고,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보도하지 마세요’가 될 것이며, 합리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보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은 “촛불시민과 함께 적폐 청산을 외쳤다. 이번 지방선거 보도는 어느때보다 객관적이고 정책 중심적인 보도로 시민의 판단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했고,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모니터 보고서에서는 '4인 선거구제'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언론의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 3월1일부터 26일까지 4인 선거구 관련 한겨레는 11건, 경향신문 5건, 한국일보 4건의 보도가 있었지만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사진 기사 하나로 처리했지만 제목을 '난장판이 된 서울 시의회'로 달아 4인 선거구의 의미를 제대로 짚지 않은 채 왜곡된 프레임만 전했다. 지상파는 KBS 2건, MBC 1건, SBS 0건이었고, 종편은 JTBC 1.5건, 채널A 1건, MBN 0,5건, TV조선 0건으로 보도량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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