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본부장-이희근 수석부본부장(SBSA&T지부장) 5일 힘찬 출발

SBS본부 16대 집행부 출범식이 5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 지하1층 벽천 카페 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본부 지부장 선거에서 윤창현 본부장은 96.1%(찬성 641표 반대 24표, 전체 투표율 58%)의 찬성으로 재선됐다. 또 경선으로 치러진 SBS A&T 지부장 선거에서 이희근 후보가 61.3%(찬성 171표, 전체 투표율 71%)로 16대 지부장에 당선됐다.

축사에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수많은 싸움과 YTN 투쟁 등 현장에서 SBS본부 함께 있어서 많은 힘이 됐다”며 “함께 걸으면 길이 되다는 문구처럼 SBS본부는 앞장서서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윤창현 16대 SBS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의 싸움이 SBS를 SBS답지 못하게 한 장벽을 부수기 위한 싸움이라면, 앞으로 싸움은 무너진 장벽의 터에서 무엇을 쌓아올리지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또 이희근 SBS A&T지부장은 “근로시간 단축이 제작 현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BS본부는 △보도와 제작 등 전 영역에 걸쳐 주 7일 52시간 노동 기준의 원칙적 적용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총액 하락 최소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해 보상받지 못하는 공짜노동 원천봉쇄를 3대 원칙으로 정했다.
 

한편, 임기를 마친 조춘동 15대 SBS본부 수석부본부장(SBS A&T지부장)은 “노동조합을 지키고 명맥을 유지하면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진다는 기대로 일해 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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