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이 사업장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성평등위원회 조직에 나섰다. 지난 5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성평등위원회 준비 회의에 MBC본부, EBS지부, 한겨레지부, 경인일보지부 등 15개 지·본부 성평등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권박미숙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성희롱 사건 대처와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교육했다.

언론노조는 2017년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위해 규약규정을 개정했다. 오정훈 위원장은 단체협상으로 여성노동자들이 사내에서 자유롭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4월 첫 회의에서는 사업장 내 성적 괴롭힘 문제 및 처리 과정을 공유하고 ‘성인지감수성’ 관련 세대 차이 문제 등을 논의했다.’ 오는 6월 성평등 담당자 회의에서는 김금숙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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