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모범조직・모범조합원상 시상식
모범조합원상은 서광석 사무국장(CJB청주방송지부) 등 5명에게

2021년 전국언론노동조합 모범조직에 경기방송지부(지부장 장주영)와 대구MBC비정규직다온분회(분회장 윤미영) 등 2개 조직이 선정됐다. 모범조합원으로는 서광석 CJB청주방송지부 사무국장, 홍성진 OBS희망조합지부 조합원, 박찬익 전북협의회 의장, 이강훈 전 TBS지부장, 이여진 EBS미디어분회 사무국장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지난 1월 29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에서 모범조직 및 모범조합원 시상식이 열렸다.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한 노동조합 활동을 한 2개 조직과 5명의 조합원이 상을 받았다. 모범조직상으로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모범조합원상으로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언론노조는 경기방송지부에 모범조직상을 수여하며 “99.9MHz 주파수가 자본의 사익 편취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새로운 경기지역 공영방송을 세우기 위한 동지들의 힘찬 투쟁에 강한 연대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수상에 나선 장주영 경기방송지부장은 “지부가 모범을 보였다기보다는 언론노조 소속된 모든 분의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상이라 본다”며 “폐업된 와중에도 조합에 남아서 경기도형 공영방송사 설립을 위해 힘쓰는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MBC다온분회의 수상과 관련해 언론노조는 “(분회가) 2020년 10월 (사측과) 교섭합의를 이뤄낸 것은 70여일 동안 조합원 12명의 흔들림 없는 투쟁과 연대의 힘이 만든 성과”라며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넘어 지역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직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값진 결과로 모두의 귀감이 된다”라고 밝혔다. 

 

윤미영 대구MBC다온분회장은 “방송국 내 비정규직 노동자가 모여 만든 최초의 노동조합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앞으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바꿔나가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시상식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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