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하고 있습니다 : 현업언론 6단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5월 내 처리 촉구 대국회 투쟁 등

▪︎5월 11일 언론노조를 비롯한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등 현업언론단체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의 5월 내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4월 27일 민주당 의원 171명 전원은 ‘공영방송운영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을 당론 발의했지만 입법 일정은 아직까지 안갯속에 있습니다. 이날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개혁과 약속이행을 미루다가 권력을 내주고 나서야 뒤늦게 당론 발의에 나섰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지도부가 5월 15일까지 공영방송 정치독립 5월 입법 일정을 답하지 않는다면 현업 언론인들은 구체적 응징에 들어갈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CJB청주방송지부

▪︎[CJB청주방송지부]는 4월 27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B청주방송 국장 4인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습니다. 앞서 국장 4인은 지부가 진행한 신규식 대표, 황현구 전무이사 신임 투표에서 신 대표가 불신임된 것에 대해 성명을 내고 "대표와 전무이사를 갈라치기하려는 의도"라 폄훼, 이상대 지부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언론노조 청주방송지부는 이 날 기자회견문에서“(국장들의 성명은) 국장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조합원들에게 재갈을 물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노동조합의 활동을 방해하고 침해하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황현구 전무이사는 이튿날 개인 명의 성명을 통해 “고소행위에 대해 회사는 타협하지 않겠다"며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등은) 공갈이자 협박"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노동자들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비방하는 사측의 행태야 말로 조합원들에 대한 겁박이자 명예훼손일 것입니다. 고용노동부의 상식적인 판단을 기대합니다.

▪︎파리바게트지회장 단식농성장 연대 방문 방송작가지부와 언론노조 사무처지부가 화섬노조 임종린 파리바게트지회장 단식 농성장에 연대 방문했습니다. 4월 27일 농성장을 방문한 방송작가지부는 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7회 한국여성대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 상금 일부를 파리바게트지회 투쟁기금으로 전달했습니다. 뒤이어 29일 농성장을 방문한 사무처지부도 연대기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임종린 파리바게트지회장은 노조를 탄압하는 SPC에 맞서 지난 3월 28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언론노조도 SPC에 맞서 파리바게트지회에 연대하겠습니다. 투쟁!

5.1 노동절 집회
5.1 노동절 집회

▪︎ 5월 1일 노동절 집회에 언론노조 지본부와 사무처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날 집회 무대에 올라 현장 발언에 나선 [방송작가지부] 유지향 사무국장은 “작년 8개월 간 지상파 3사 근로감독 결과 방송작가의 근로자성이 인정됐지만 작가가 아닌 행정직을 제안 받거나 여전히 쉬운 해고를 당하는 작가들도 있다"며 “프리랜서도 법 테두리 안에서 노동권을 보호받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교섭하는 중입니다 : 동아일보신문인쇄지부, 뉴스타파지부, 국악방송지부, 사계절지부 등

▪︎[동아일보신문인쇄지부], [뉴스타파지부], [오마이뉴스지부], [보리출판지부]는 지난 4월 사측에 2022년 임협 개시 및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요구했습니다.[국악방송지부], [사계절지부], [경향신문지부], [코리아타임스지부], [SBS미디어넷지부]는 교섭권 위임을 통해 본격적인 실무교섭에 돌입합니다.

좋은 소식 있습니다 : 창비지부, 4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 <2022년 언론개혁 과제 보고서> 발간 등

▪︎[창비지부]의 2022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승인 통보되었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합의 내용은 △연봉총액 기준 3.5% 인상 △현물(식권) 지원이었던 식대를 금품으로 산정해 임금에 포함 △개정 근기법 반영 등 단체협약 15개 조항 개정입니다. 지부의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냅니다

4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
4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

▪︎5월 9일 2022년 4월 민주언론실천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이번 민주언론실천상은 KBS <시사기획 창 ━ 누가 회장님 기사를 지웠나>와 경향신문 <5%의 한국>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KBS <시사기획 창>은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이 취임한 후 그가 호반건설 회장이던 때에 나왔던 서울신문의 호반건설 비판 기사 57건이 무더기 삭제된 사건을 다뤘습니다. 경향신문 특별취재팀인 ‘스포트라이트팀'의 연속보도 <5%의 한국>은 곧 국내 인구의 5%에 이를 만큼 많은 숫자임에도 여전히 차별 받고 있는 한국 거주 이주민들의 삶을 보여줬습니다. 심사에 참여한 민주언론실천위원들은 미디어와 산업 자본이 분리될 필요성을 보여주고, 한국에 만연한 ‘약자 혐오'의 실태를 보여준 두 보도 모두 민주언론의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언론노조가 5월 11일 <2022년 언론개혁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언론 노동자 스스로 새로운 언론개혁 의제를 제시해 논의를 주도하고, 책임 있는 미디어 개혁의 주도 세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이번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5년 간 정치, 경제적 변화와 2020년 미디어 시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 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공약을 톺아봅니다. 이후 언론노조가 제시하는 2022년 언론개혁 핵심 과제 7가지를 제시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론노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노조활동 이모저모: MBC본부, 경남신문지부, 인천투데이지부 등

▪︎[MBC본부] 성평등위원회가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 소장을 초빙해 젠더 이슈 미디어 가이드라인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미투운동 전후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과 미디어의 역할을 돌아보고 성인지감수성에 발맞추기 위해 조직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논의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박선희 MBC본부 성평등위원장은 “방송사엔 보도, 제작, 경영, 영상디자인 등 다양한 직종이 존재하는 만큼 기자나 시사교양PD가 아니더라도 방송, 보도 시 성평등한 관점을 견지하기 위해 고민하는 지점을 나누고자 했다"며 “더불어 언론인 개개인의 젠더감수성 뿐만 아니라 회사 조직구조, 제도, 시스템 차원에서의 변화가 필요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강연엔 5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수업을 듣고 업무 및 지위 특성에 맞춘 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하니 아주 성공적인 교육이 할 수 있겠습니다 MBC본부 성평등위원회는 올 여름 아시안게임 전 두 번째 성평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 합니다.

▪︎지난 4월 19일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노동조합 ABC]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노동조합ABC교육에선 노동조합 개념 및 활동 사례, 임단협 절차와 원칙, 언론노조 투쟁 방향 및 성과는 물론 사업장 내 성평등/인권 교육까지 노조 활동의 기초를 알려드립니다. 교육 참가자들이 “앞으로 있을 임단협 준비에 있어 유익했다", “우리 노조가 어떤지 되짚어보게 됐다", “지부장을 처음 시작하고 막막했는데 앞으로 집행부 운영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남겼을 정도로 알찬 강의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 교육 참여 및 문의는 이기범 전략조직실장님께!

경남신문지부
경남신문지부

▪︎[경남신문지부]가 단체교섭을 앞두고 조합원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경남신문지부 조합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언론의 미래와 노조의 역할 △언론노조와 지역언론 △윤석열 당선인과 지역언론 등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교육에 참여해주신 조합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인천투데이지부
인천투데이지부

▪︎[인천투데이지부]는 인천에서 열린 노동절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인천투데이지부는 지난 4월 27일 노동절을 앞두고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활동 기초교육(노동절의 의미) △언론노조 역사와 현안 △올해 언론노조 사업과 현재 투쟁 사업장 소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에 이어 노동절 대회에도 조합원 전원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조합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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