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산별 문답
문 : 기업별 노조와는 어떻게 다릅니까?
답 : 산별노조는 그동안 기업별 고용관계에 묶에 강력한 힘을 갖지 못했던 기존 노조의 한계와 자사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강력한 교섭력과 투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문 : 산별노조는 꼭 필요합니까?
답 : IMF 이후 언론노동자 8천여명이 구조조정을 당해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산별노조는 제2의 IMF사태 혹은 연봉제 공세 등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의 방패입니다.
문 : 조직형태는 어떻게 됩니까?
답 : 현재의 언론노련은 산별노조 중앙으로, 각 사업장 노조는 지부로 전환됩니다. 또 지역별, 매체별로 협의회가 구성되어 각각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문 : 노조 중앙은 어떤 활동을 하게 됩니까?
답 : 노동시간 단축과 구조조정 반대, 민주언론운동, 개혁입법투쟁 등을 하게 됩니다. 또 작은 조직을 적극 지원하고 노조 없는 사업장 조직사업도 활발해집니다.
문 : 임금과 단체교섭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 : 산별 중앙이 일괄교섭권을 갖게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노사간의 마찰이나 문제가 생기면 중앙에서 직저 나서 해결합니다.
문 : 파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 : 전체 노동자들의 문제는 총파업을, 특정사업장의 문제는 중앙조직의 개입으로 해결합니다. 그래도 사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대파업에 나섭니다.
/ 언론노보 286호(2000.7.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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