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탄핵 촉구 농성장 특보!

11월 21일 농성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5일부터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수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끝장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언론노조 MBC본부 집행부와 배광원 EBS미디어지부장님이 농성장을 찾아와 이동관 탄핵 촉구 피켓 시위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언론노조 MBC본부·EBS미디어지부, 농성장 오후 피켓시위 진행!

MBC본부 집행부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탄핵되어야 하는 이유는 선명하다. 그가 바로 언론장악 기술자이기 때문”이라며 “언론이 장악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이동관 탄핵 이뤄 낼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 그 선봉에 MBC본부 조합원들이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광원 EBS미디어지부장은 “지난여름부터 기자회견과 집회에서도 줄기차게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방송을 정쟁의 장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 부탁을 하였지만 하나도 지켜진 것이 없다”며 “올해 교육부는 ‘학교 폭력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동관은 자녀 학교 폭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세우면서 왜 정치의 장에서는 그런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업종별 협의회 간담회 진행!

농성장에서는 피켓팅뿐만 아니라 업종별 협의회 간담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섭 문제 및 언론사 재정 위기 등 공영방송 이외 지부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업종별 협의회 간담회에는 김인 서울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배광원 전국미디어연대협의회 의장, 최장원 방송자회사협의회 의장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진보당 노조법·방송법 즉각 공포 촉구 농성장 연대 방문

한편 국회 본청 앞에서는 진보당의 노조법·방송법 즉각 공포 촉구 농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1일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이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를 지지 연대하기 위해 농성장을 찾아갔습니다.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에 뜻을 모으고 힘을 보태겠다”는 약속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해야 하는 이유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되어야 하는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이동관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9월 KBS이사회 ‘사장 임명 제청 파행’을 방치했습니다. 당시 사장 후보 평가와 결선 투표 과정에서 내정설이 돌던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 제청이 불확실해지자 서기석 KBS이사장은 이사회가 정한 원칙을 파기하고 일방적으로 휴정했습니다. 이는 방송법 제49조에 명시된 이사회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KBS이사회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방통위가 이를 묵과한 것은 명백한 ‘해태'입니다. 더 많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사유는 매일 특보를 통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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