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탄핵 촉구 농성!
오늘 농성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15일부터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수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끝장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3일)은 김두영 언론노조 KBS방송차량지부 복지국장, 김중호 언론노조 CBS지부장 등이 이동관 탄핵 촉구 피켓 시위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김두영 KBS방송차량지부 복지국장은 “국민 백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동관은 절대적으로 방송업계에 있어선 안 될 사람이다. 이동관이 탄핵되는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중호 CBS지부장은 “정당하지 못한 권력이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연일 언론을 때리고 있다. 이 상황에서 권력 감시가 가장 최우선의 사명인 언론이 가만있을 수 없다.”며 “부당한 권력의 첨병 이동관을 몰아내고 권력 감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언론노동자들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강성희 원내대표
언론노조 농성장 방문!

오늘 농성장에는 언론노조 조합원뿐만 아니라 정계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윤창현 위원장이 지난 21일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농성장을 방문한 것에 이어 오늘은 윤희숙 상임대표와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가 언론노조 농성장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윤창현 위원장은 윤희숙 상임대표,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법 거부권 이후 계획, 내년 총선 전망 및 언론노조 투쟁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역에서도 울려퍼진 이동관 탄핵 촉구 목소리!

 

한편 지역에서도 이동관 탄핵 및 방송법 처리 요구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경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언론노조 소속 경남 지역 지부장이 모여 노조법과 방송법을 신속히 공포할 것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왜 탄핵되어야 할까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탄핵돼야 하는 이유! 바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했기 때문입니다. 이동관 위원장은 지난 9월 4일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보도’ 관련 방통위 권한을 넘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와 제재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발언했으며, 그대로 방심위의 심의로 이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동관 위원장은 뉴스타파와 같은 인터넷 언론은 방심위 심의 대상이 아님에도 이를 무시하고 ‘심의 가능하다’는 허위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했습니다. 이는 방송통신 내용물 심의를 독립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방심위의 법적 지위를 부정하고 ‘산하 부서처럼 운영’한 것으로 위법합니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사유는 매일 특보를 통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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