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가 산별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을 출범시킴으로써 한국언론노동운동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기고 저물어 간다. 각 지부와 단위노조에서는 새 위원장 선출, 새 집행부 인선, 노조창립기념식, 위원장 이취임식, 출범식, 송년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줄을 있는 가운데 한 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여는 준비활동들이 한창이다.언론노련도 이러한 조직내부의 움직임에 따라 묵은 것을 털어 내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새로운 2001년을 맞이하는 세부사항들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숨가쁘게 달려왔던 한 해 동안 흐트러진 분위기와 매듭짓지 못했던 사안들을 정리하고 바쁜 활동 속에서 미처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분들에 대한 만남의 자리를 갖고 회고와 새해설계를 해본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 와 있고 내년에는, 또 그 이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언론노동운동의 한가운데에 위치할지를…./ 언론노보 296호(2000.12.20) 1면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