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당시 발생했던 삼성관련 기사의 일방 삭제에 맞서 ‘편집권 독립’과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투쟁했던 언론노조 시사IN지부 새 지부장에 오윤현 조합원이 선출됐다. 오윤현 신임 지부장은 지난 3월3일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추천된 후보 2명 중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

오윤현 지부장은 “힘들게 먼 길을 에돌아 예까지 왔는데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며 “아직 든든히 뿌리 내리지 못한 조직이 더 꼿꼿해지도록, 상처 받는 동료들이 없도록 좌면우고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오 지부장은 1994년 6월 시사저널에 입사해 조합원으로 편집권 독립투쟁에 함께 했고 시사IN 창간과 함께 2007년 8월 시사IN에 입사했다.


// 언론노보 제452호 2008년 4월 2일 수요일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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