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대 동의대 신방과 교수
야당측 추천 진술인인 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보도를 제외한 종합편성PP(준종편PP)는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교수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경우 보도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으므로 종합편성 채널에 보도 영역을 금지함으로써 여론 독과점으로 인한 피해는 줄일 수 있는 반면에 미디어 산업의 규모의 경제 실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교수는 1개 미디어 그룹의 ‘시청률과 가구 구독률 합을 10%’이내로 제한하는 범위에서 신문사의 보도PP 진입에 대한 제한적 허용론을 주장했다. 아울러 △지역 시청료 신설 △신문구독자에 대한 세제 혜택 △뉴스에 대한 저작권 강화 △지역방송의 슈퍼스테이션 신설 등을 제안했다.
그는 “공영방송의 광고를 줄이거나, 중간 및 간접 광고를 허용할 경우 늘어나는 광고시장은 존재할지 모르나 현 구조에서 채널이 더 들어올 경우 제로섬 게임”이라며 “재벌이 지역 지상파에 들어올 경우 이윤논리보다는 여론에 대한 관치 차원으로 들어올 것이며, 최소 비용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 언론노보 제464호 2009년 5월 8일 금요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