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가 각사 경영진·노조와의 순회간담회를 조직하며 공동배달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언론노조는 지난달 13일 공배제 기자회견에서 제출된 연구자료를 책자로 제작해 지난달 19일 국민일보 사장과 부사장, 판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26일에는 경향신문 경영진과 판매국 간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4일에는 한겨레와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간담회는 사측 경영진과 판매관련 간부, 조합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노조의 공배제 자료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 형식으로 치러진다.언론노조는 현재 공배제 논의에 함께 하고 있는 지부사인 대한매일 문화일보 한국일보는 물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세계일보 등 종합일간지사에 설명회 개최를 추진할 방침이며, 이어 수도권지역과 각 지방신문사에도 의견을 타진할 계획이다.언론노조 김용백 사무처장은 "설명회 개최 이후 공배제에 대한 각 사의 호응과 관심의 매우 높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경영진 설득을 통해 공배제를 실현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노보 305호(2001.5.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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