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현 조합원이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 7대 신임 지부장에 당선됐다. 24일 성동근로자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서울경인인쇄지부 조합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재적인원 29명 중 투표인원 15명으로 투표율은 51.7%였다.

최영현 신임지부장은 "훌륭한 지부 구성원들이 많기 때문에 26년 노동조합의 역사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지역의 노동조합과 연대해 상집 활동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는 언론노조와 성동근로복지센터등과 협의해서 을지로 성수동 지역 노동상담을 2회정도 계획 중이다"며 "2014년에는 독자적으로 인쇄편집기술학교를 운영할 역량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영현 지부장은 2002년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 산별 1기 지부장을 맡았고, 2012년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월 24일부터 2년이다.

 

 

다음은 최영현 지부장의 다짐 전문이다.

 


참! 할 일이 많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욕심도 많습니다. 욕심 많고 재능 없고 머리 안되는 지부장을 선택했으니 지부구성원들은 답답할 겁니다. 저는 사람을 믿고 일을 하지 저를 믿고 일을 한 적은 없습니다. 훌륭한 지부구성원들이 많기 때문에 26년의 노동조합의 역사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의 노동조합과 연대해 상집 활동가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13년도에는 언론노조와 성동근로복지센타 등과 협의해서 을지로 성수동지역 노동상담을 각각 2회 정도 계획 중입니다.

지금 성동근로자복지센타와 인쇄편집디자인 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서울경인인쇄지부 독자적으로 인쇄편집기술학교를 운영할 역량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언론노조가 기술학교를 만들고 인쇄지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운영하는 계획도 함께 논의 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 전 본부와 지부에 부탁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는 인쇄일을 통한 재정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쇄물은 인쇄지부와 상담해주십시오. 여러 본부지부 소식지 자료집 등 인쇄지부의 재정사업부 고구려인쇄 010-2216-4560입니다.

비정규직영세사업장의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노동조건 개선을 힘찬 투쟁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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