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선 공정보도 등 임무가 막중”

정준호 kbc 광주방송지부장은 23일 취임식에서 노동조합의 단결이 비정상과 불평등을 깰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준호 신임 지부장은 이날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으로 나를 위하고 조합을 위하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라며 “단결이 비정상과 불평등에서 지켜줄 것이고, 우리가 한 목소리를 낼 때 정당한 권리를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지부장은 이어 “5월 대선 보도와 창사 기념 프로그램 등으로 광주방송 지부 조합원들의 임무가 과중하고 막중하다”며 “회사는 노동자들의 고충에 귀 기울여야 하며, 노동조합은 노동의 대가가 공정하고 원칙적으로 집행되는지 주시하겠다”고 경고했다.
 

축사에서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노조의 힘이 강화될 때 노동자 민중 그리고 국민들의 삶이 전진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해 왔다”며 노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언론노동운동에서 만난 동지들이 형제처럼 느껴진다”고 전한 뒤 “우리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노조 활동을 하게 되면 우리가 원하는 참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윤창현 SBS본부장은 “만약 대주주가 방송의 독립과 언론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일이 있다면 민방노조가 광주방송지부와 함께 어깨 걸고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 광주지역 노동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언론노조 간부들이 참여해 김은용 전 광주방송 지부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고, 정준호 신임 지부장의 힘찬 출발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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