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석 신임지부장 “노조 역사를 이어받아 새롭게 일관되게”

언론노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지부 27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박윤석 신임 지부장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7층 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노동조합의 역사를 이어나가고, 언론노조와 함께 27대 노조를 새롭지만 일관되게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노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 노동개악이 완전히 멈춰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노동 3권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며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좀 더 힘을 모으고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연대사에서 최정욱 스카이라이프지부장(미디어발전협의회 의장)은 역사학자 에릭홈스봄이 쓴 글 중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전한 뒤 “좋은 세상을 위해서는 스스로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결코 좋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코바코지부를 이끈 박세진 지부장은 퇴임사에서 “촛불 광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의지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런 실천을 하게 하는 원동력은 우리의 양심”이라며 “코바코와 노조를 사랑하는 깨어있는 우리 조합원들의 존재가 건강한 노조를 유지하고 코바코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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